⛩️ 시노무라 하치만궁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그 발자취를 느껴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 전통 신사의 건축미와 자연을 감상하고 싶은 1인 여행객 및 소규모 그룹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가마쿠라 막부 타도를 위해 거병한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고,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신사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관련 유적지에 세워진 기념비 앞에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거나, 신사 경내의 고목과 울창한 숲 속을 거닐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신직(신사의 성직자)이 상주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고슈인(방문 기념 도장)을 받지 못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 시 JR 마보리역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어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시노무라 하치만궁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주요 지점들입니다.

📸 아시카가 다카우지 기치의 땅 비석

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상징하는 석비로, 방문 기념 촬영 장소로 인기가 있다.

📸 야즈카(矢塚)와 시이노키(椎の木)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봉납한 화살을 묻었다는 전설이 깃든 야즈카와 그 위에 심어진 오래된 구실잣밤나무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하타타테야나기(旗立楊)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깃발을 세웠다고 전해지는 버드나무로, 역사의 한 장면을 상상하며 촬영하기 좋은 장소이다. 나무의 수령과 관련된 이야기도 흥미롭다.

시노무라 하치만궁에서 열리는 주요 제사 및 행사 정보입니다.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봉납했다고 전해지는 '시라이토 쓰마도리 오도시 오오요로이(白糸褄取威大鎧)'와 '구로카와 고시지로 오도시 스지카부토(黒韋腰白威筋兜)'는 현재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 갑옷과 투구는 원래 신사 인근 의사 가문이 소유했으나, 메이지 말기에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내에는 스모 연습용 도효(씨름판)가 있으며, 아이들이 스모 연습을 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한다는 얘기가 있다.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거병할 당시, 많은 무장들이 그를 따라 화살을 봉납하여 야즈카(矢塚)가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그 위에 심어진 시이노키(椎の木)는 현재 2대째 나무라고 한다.

이 신사는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거병뿐 아니라, 249년 후 아케치 미쓰히데가 혼노지의 변을 일으키기 직전, 이곳에서 군을 정비하고 전승을 기원했다는 설이 있다. 미쓰히데는 이곳에서 '적은 혼노지에 있다!'고 알렸다고도 전해진다.

아시카가 다카우지의 어머니 쪽 친가인 우에스기 가문의 본관지가 단바 지역이었으며, 다카우지 자신도 단바에서 태어났다는 설이 있다. 또한, 인근 오에야마는 미나모토노 요리미쓰의 슈텐도지 퇴치 전설과 관련이 깊고, 시노무라는 미나모토노 요시쓰네의 소령이었다는 등 미나모토 씨와 연관이 깊은 땅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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