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시 영국관

1930년대 영국 총영사 관저의 모습을 간직한 요코하마시 영국관은 고풍스러운 서양 건축과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며 당시의 생활상을 엿보고자 하는 역사 및 건축 애호가나,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기려는 커플 및 개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건물 내부의 응접실, 복원된 침실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건물 주변의 아름답게 가꾸어진 영국식 장미 정원을 산책하거나 크리스마스, 할로윈 등 계절에 따라 바뀌는 특별 전시 및 내부 장식을 감상할 수 있다.

요코하마시 영국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영국식 장미 정원을 배경으로 한 영국관 외관

만개한 장미와 함께 고풍스러운 하얀색 서양식 건물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 2층 원형 창문 (내부에서 바라보는 풍경)

영국관 2층의 특징적인 둥근 창문을 통해 정원이나 항구 풍경을 담으면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계절별 특별 장식 공간

크리스마스 트리 앞이나 할로윈 테마로 꾸며진 응접실 등 방문 시기에 따라 특별하게 꾸며진 내부 공간에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요코하마시 영국관 및 인근에서 열리는 주요 계절 행사 정보입니다.

현관 좌측 외벽에는 왕관 문양과 함께 'GR VI 1937'이라고 새겨진 석판이 있는데, 이는 영국 국왕 조지 6세(George VI) 재위 기간(Great Britain의 Rex VI, 즉 조지 6세 왕)에 이 건물이 완공되었음을 나타낸다.

건물 2층의 양쪽 끝에 있는 둥근 창문은 배의 현창(선박의 둥근 창)을 본뜬 디자인으로 추정되며, 항구 도시 요코하마의 특색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내부 계단 손잡이 끝부분은 달팽이 껍질과 유사한 소용돌이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마감되어 있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공관 건물에 부드럽고 가정적인 느낌을 더한다.

지하에는 와인 셀러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영국 외교관들의 생활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이 건물을 설계한 영국 정부 공무국 상하이 사무소는 당시 상하이를 거점으로 동아시아 지역에 있는 영국 대사관, 영사관 등 주요 공관의 건축 및 유지보수를 총괄하던 기관이었다.

요코하마시 영국관 또는 그 배경인 야마테 지역이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