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라사키 시키부 동상 (Murasaki Shikibu Statue)

세계 최초의 소설로 평가받는 '겐지모노가타리'의 작가 무라사키 시키부를 기념하는 이곳은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된 우지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역사 및 문학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겐지모노가타리'의 팬이나 일본 고전문학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로 여겨진다.

방문객들은 우지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무라사키 시키부 동상을 감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동상 주변을 산책하며 소설 속 장면을 떠올리거나 인근의 뵤도인, 겐지모노가타리 박물관 등 관련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무라사키 시키부 동상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무라사키 시키부 동상 자체에서 열리는 특정 축제는 없으나, 우지시에서 열리는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주변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무라사키 시키부의 본명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며, '무라사키 시키부'는 궁중에서의 별명 또는 필명으로 여겨진다. '시키부'는 아버지의 관직명에서, '무라사키'는 '겐지모노가타리'의 등장인물 '무라사키노우에' 또는 보라색(무라사키이로)과 관련된 일화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동상은 두루마리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는 그녀가 '겐지모노가타리'를 집필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인다.

우지 다리 건너편 아사기리바시(朝霧橋) 근처에는 '겐지모노가타리' 우지십첩의 등장인물들을 형상화한 또 다른 조형물이 있다고 한다.

2000엔 지폐 뒷면 도안에 무라사키 시키부와 '겐지모노가타리 에마키(그림 두루마리)'의 한 장면이 사용되기도 했다.

일부 방문객들은 동상의 두루마리 위에 동전을 올려놓고 가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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