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마에다 가문 본저 양관(규 마에다케 혼테이 요칸)

다이쇼 로망이나 유럽풍의 고 건축물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나, 과거 화족의 화려했던 생활 공간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잘 보존된 서양식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동시에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잘 보존된 영국 튜더 양식의 저택 내부를 둘러보며 각 방의 정교한 장식과 가구 등을 감상할 수 있고, 넓은 정원으로 이어진 고마바 공원에서 산책이나 피크닉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무료 가이드 투어를 통해 건물과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듣는 것도 가능하다.

구 마에다 가문 본저 양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이다.

📸 양관 중앙 계단

붉은 카펫이 깔린 우아한 중앙 계단은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촬영 장소이다.

📸 정원이 보이는 응접실 및 식당 창가

큰 창문을 통해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이 들어오는 응접실이나 식당은 자연광을 활용한 인물 사진이나 실내 풍경 사진을 찍기에 좋다.

📸 고마바 공원을 배경으로 한 양관 외관

넓은 잔디밭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고마바 공원을 배경으로 양관 전체 모습을 촬영하면 고풍스러운 저택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다.

구 마에다 가문 본저 양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특정 축제는 없으나, 계절별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마에다 가문은 '가가 백만석(加賀百万石)'으로 불릴 만큼 에도 시대 일본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다이묘 가문 중 하나였다는 얘기가 있다.

저택을 건립한 마에다 토시나리 후작은 영국 주재 무관으로 오래 근무하는 등 해외 경험이 풍부하여, 저택 설계에도 서양 문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이 저택은 '동양 제일의 개인 저택'이라 불릴 정도로 규모와 호화로움을 자랑했으며, 약 100명이 넘는 사용인이 저택 운영에 관여했다는 언급이 있다.

건물 내외부 곳곳에서는 마에다 가문의 가몬(家紋)인 '가가 우메바치(加賀梅鉢)' 문양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 방 난로 장식에도 이 문양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과거에 사용되었던 차고 건물이 현재 고마바 공원의 화장실로 사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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