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구로 기생충관 (目黒寄生虫館)

기생충이라는 독특하고 전문적인 주제에 대해 학술적 호기심을 가진 개인이나, 매우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커플 및 친구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생물학이나 의학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교육적 방문도 많은 편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기생충 실물 표본과 모형, 관련 자료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기생충의 생태, 인체 및 동물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기생충학 연구의 역사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압도적인 크기의 8.8m 일본해열두조충 표본은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2층의 뮤지엄 샵에서는 기생충을 테마로 한 독특한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다.

전시 공간이 다소 협소하여 방문객이 많을 경우 관람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대부분의 전시 설명이 일본어로 되어 있어 외국인 방문객은 QR코드를 이용한 번역 서비스가 필요하다. 일부 관람객은 전시물의 특성상 식사 전후 방문 시 다소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메구로 기생충관에서 독특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 장소입니다.

📸 기생충 표본 전시 월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기생충들이 담긴 표본병들이 진열된 전시 월 앞에서 학구적이거나 혹은 코믹한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 뮤지엄 샵의 기생충 테마 상품과 함께

독특한 디자인의 기생충 티셔츠나 열쇠고리 등 기념품을 들고 재미있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메구로 기생충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주요 축제나 특별 이벤트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습니다. 특별 전시는 비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구로 기생충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주요 축제나 특별 이벤트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 없습니다. 특별 전시는 비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기생충학 전문 박물관으로, 2017년 대한민국 서울에 유사한 박물관(서울 기생충박물관)이 개관하기 전까지는 오랫동안 '세계 유일'의 기생충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었다.

설립자인 카메가이 사토루(亀谷了) 박사는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위생연구소에서 근무하며 기생충 연구의 중요성을 절감했고, 1947년 일본 귀국 후 사재를 털어 이 박물관을 설립했다고 전해진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무료 시설이며, 운영은 전적으로 방문객들의 기부금과 2층 뮤지엄 샵의 굿즈 판매 수익에 의존하고 있다.

기생충이라는 다소 낯설고 혐오스러울 수 있는 주제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젊은층 사이에서 독특한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본의 저명한 기생충 분류학자인 야마구치 사추(山口左仲, 1894-1976) 박사가 논문 집필 시 사용했던 기생충 원도 일부와, 류큐대학 의학부장을 역임한 오오츠루 마사미츠(大鶴正満, 1916-2008) 박사가 남긴 1,000점 이상의 방대한 '오오츠루 자료' 등 학술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자료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2022년 8월, 빌 게이츠가 방문하여 자신의 트위터에 "세상에서 가장 긴 촌충으로 여겨지는 것을 보았다. 10점 만점에 10점, 다시 방문할 것이다"라는 후기를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메구로 기생충관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