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고 마을 산책길(쿠라노마치 유호도)

에도 시대부터 메이지 시대에 걸쳐 형성된 전통 창고 건물과 운하의 정취를 느끼며 한적한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커플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 그리고 역사적인 풍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우즈마가와(巴波川)를 따라 늘어선 독특한 검은색 및 흰색 회벽의 쿠라(蔵) 건물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람선을 타고 뱃사공의 안내와 함께 강 위에서 풍경을 즐기거나, 계절에 따라 열리는 코이노보리(鯉のぼり) 장식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강가에서는 잉어나 오리에게 먹이를 주는 소소한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산책로의 규모가 기대보다 작거나 오래된 건물의 수가 생각보다 적다고 느끼기도 한다. 또한, 산책로 일부 구간은 차량과 보행로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며, 상점 수가 적거나 문을 닫은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남길 수 있다.

창고 마을 산책길(쿠라노마치 유호도)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주요 지점들입니다.

창고 마을 산책길(쿠라노마치 유호도) 및 도치기 시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도치기 시는 한때 도치기현의 현청 소재지였으나, 이후 우쓰노미야시로 이전되었다고 한다.

이 지역은 가와고에, 사와라 등과 함께 '고에도(小江戸, 작은 에도)'라고도 불리며, 에도 시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우즈마가와에는 과거 수질 오염 문제가 심각했으나, 하수도 정비, 준설, 잉어 방류 등 지속적인 노력으로 수질이 개선되어 현재는 많은 잉어와 오리가 서식하는 명소가 되었다.

산책로 주변의 쿠라는 주로 검은색 회반죽을 사용했는데, 이는 단순히 중후함을 더하는 것 외에도 회반죽에 검댕과 기름 성분을 섞어 발수성을 높인 결과라는 추측이 있다.

밤에는 산책로를 따라 등불이 켜져 낮과는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과거에는 영화 '노방의 돌(路傍の石)'의 촬영지로도 활용되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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