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노사키 등대 (스노사키토다이)

도쿄만과 태평양이 만나는 지점에 자리하여, 바다와 함께 멀리 후지산, 이즈 반도까지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경치를 찾는 풍경 애호가나 한적한 분위기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맑은 날에는 더욱 선명한 파노라마 뷰를 기대할 수 있다.

등대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고, 다양한 각도에서 등대와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역사적인 건축물 자체의 아름다움과 함께, 계절과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 풍광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등대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아 관람할 수 없으며, 등대 주변 주차장은 대부분 유료(약 200엔)로 운영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스노사키 등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등대 정면 및 측면

하얀 등대 건물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푸른 하늘이나 바다를 배경으로 하면 더욱 인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등대 아래쪽 언덕 또는 계단

등대를 올려다보는 구도로 촬영하거나, 계단과 함께 등대의 모습을 담아 원근감을 표현할 수 있다.

📸 후지산 조망 지점 (날씨 좋을 시)

등대와 함께 멀리 보이는 후지산을 한 프레임에 담아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일몰 시에는 붉게 물드는 하늘과 후지산, 등대의 실루엣이 어우러진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스노사키 등대 주변 지역은 과거 마거릿 꽃 재배가 성행하여 '마거릿 곶'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스노사키 등대는 맞은편 미우라 반도의 쓰루기사키 등대(剱埼灯台)와 함께 도쿄만과 태평양을 구분하는 경계선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등대가 위치한 스노 곶은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지점으로, 13세기 문헌인 『겐페이조스이키(源平盛衰記)』에도 언급될 만큼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전해진다.

등대 이름의 '洲埼'에서 '埼'는 사이타마현(埼玉県)의 '埼'와 같은 한자를 사용한다는 점이 흥미롭다는 이야기가 있다.

등대 부근의 미타라이산(御手洗山) 일대는 풍부한 식생을 자랑하며 치바현의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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