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조 이나리 대형 도리이 (사이조 이나리 오오토리이)

거대한 주홍색 도리이의 웅장한 규모를 직접 확인하고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독특한 건축물이나 거대한 조형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도리이 바로 아래 마련된 주차 공간을 이용해 가까이에서 그 크기를 실감할 수 있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인근 사이조 이나리 본전과 연계하여 둘러보는 것도 가능하다.

도리이 자체 외에는 주변에 즉시 즐길 거리가 한정적이라는 평가가 있으며, 사이조 이나리 본전과는 약 3km 떨어져 있어 함께 둘러보려면 별도의 이동 계획이 필요하다.

사이조 이나리 대형 도리이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도리이 정면 아래

도리이의 거대한 크기와 함께 인물을 담아 웅장함을 강조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광각 렌즈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 도리이 측면 주차 공간

도리이 기둥의 엄청난 두께와 높이를 실감 나게 촬영할 수 있으며, 도리이 전체의 모습을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다.

📸 JR 기비선 비추타카마츠역 플랫폼 또는 열차 내

한적한 농촌 풍경 속에 우뚝 솟은 붉은 도리이의 모습을 멀리서 조망하며 촬영할 수 있다. 특히 모모타로선 열차와 함께 담으면 더욱 특별한 사진이 된다.

이 대형 도리이가 있는 사이조 이나리는 정식 명칭이 '최상이나리산 묘쿄지(最上稲荷山妙教寺)'인 일련종 사원이지만, 메이지 시대 신불분리령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신사와 사찰의 요소가 공존하는 신불습합 형태가 허용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신사의 상징인 도리이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사이조 이나리는 일본 3대 이나리 신사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며, 효험이 있는 곳으로 여겨져 많은 참배객이 찾는다. 전설에 따르면, 효온 대사가 꿈에 흰 여우로 나타난 사이조(최상위경왕대보살)에게 기도하여 두 천황의 병을 고친 후, 그 계시로 이 신사를 건립했다고 전해진다.

도리이의 높이는 27.5m로, 건립 당시에는 일본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현재도 전국 4위의 높이를 자랑한다고 한다. 우스갯소리로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에반게리온(약 80m)보다는 작지만, '울트라맨'(약 40m)보다는 작고, 도쿄 오다이바의 실물 크기 건담(약 19.7m)보다는 크다는 재미있는 비교가 언급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