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숭원사 첫째 문 및 돌담 (구 소겐지 다이이치몬 오요비 세키쇼)

옛 숭원사 첫째 문 및 돌담은 류큐 왕국 시대의 독특한 석조 건축 양식과 100년 이상 된 거대한 가주마루 나무의 장엄한 조화를 직접 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웅장한 석문을 통과하여 과거 류큐 왕실의 영묘였던 사찰 터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끼고, 하늘을 뒤덮을 듯한 가주마루 나무 그늘 아래서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거나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다만, 간혹 내부 관리 상태가 미흡하거나 일부 방문객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아쉬움이 언급되기도 한다.

옛 숭원사 첫째 문 및 돌담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이다.

📸 석문 정면

웅장한 3연 아치형 석문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특히 문 안쪽의 가주마루 나무와 함께 구성하면 독특한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 가주마루 나무 아래

거대한 가주마루 나무의 압도적인 크기와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 좋다. 나무줄기의 질감이나 햇살이 스며드는 모습도 좋은 피사체가 된다.

📸 석문 아치 프레임

석문의 아치 중 하나를 프레임 삼아 안쪽의 풍경이나 인물을 촬영하면 깊이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과거 숭원사에 들어갈 때는 국왕이라 할지라도 존경의 의미로 말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야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본의 유명 가수 아무로 나미에가 데뷔 전 이곳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는 일화는 팬들 사이에서 꽤 알려져 있다.

석문 안쪽에 자리한 거대한 가주마루 나무는 나하 시내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여겨지며, 그 자체로 강력한 생명력을 뿜어내는 듯하다.

오키나와 전투의 참화 속에서도 굳건히 살아남은 가주마루 나무는 그 존재만으로도 역사의 무게를 느끼게 하는 증인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 이곳은 번잡한 도심 속에서 영적인 평온함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 즉 파워스팟으로 인식되곤 한다.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인 이곳의 정식 명칭은 '구 숭원사 제일문 및 석장(旧崇元寺第一門及び石牆)'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