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몬 온천(카이몬 온센)

독특한 천연 온천수를 경험하고 옛 정취를 느끼고 싶은 온천 애호가나 색다른 체험을 추구하는 소수의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무인 운영 시스템과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특별한 매력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이곳에서는 철분과 염분이 풍부한 다갈색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색이 변하는 독특한 온천수를 경험할 수 있다. 매우 뜨거운 원천수와 상대적으로 덜 뜨거운 온천 중 선택하여 입욕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설이 매우 낡고 샤워 시설, 화장실 등의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없거나 매우 열악하여 불편함이 크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특히 청결에 민감하거나 현대적인 온천 시설을 기대하는 방문객에게는 적합하지 않으며, 코인 락커 부재로 소지품 관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카이몬 온천 인근에는 다음과 같은 가고시마현 남부의 대표적인 명소들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카이몬 온천의 물은 철분과 염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독특한 다갈색을 띠며, 계절이나 시간에 따라 물색이 투명해지거나 푸른색, 노란색 등으로 변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은 관리인이 상주하지 않고 방문객이 자율적으로 요금을 지불하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라는 얘기가 있다.

일부 현지인들은 온천 바닥에 물을 뿌리고 나무 베개를 베고 누워 휴식을 취하는 이른바 '토도네(トド寝, 바다사자처럼 누워 자기)'를 즐긴다는 언급이 있다.

시설 내에는 손글씨로 적힌 재미있는 문구나 주의사항 안내문들이 붙어 있어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