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금사 신사 (니시카나사 진자)

절벽 위에 자리한 고대 신사의 역사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등산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이끄는 요소이다.

방문객들은 신사까지 이어지는 참배길을 따라 오르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본전 주변의 전망대에서는 사계절 변화하는 주변 산세와 멀리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신사 경내의 오래된 거목과 역사적 건축물들을 둘러보며 과거의 흔적을 살펴볼 수도 있다.

서금사 신사 (니시카나사 진자)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에도 시대 후기의 다이묘이자 학자인 도쿠가와 나리아키(徳川斉昭)는 이곳 정상에서의 경치에 감탄하여 '바라보면 마음의 구석까지 씻겨내려 맑게 향기로운 먼 산의 모습이여(眺むれば 心の隅も打ちはれて さやかに匂ふ 遠の山の端)'라는 와카(和歌)를 남겼다는 이야기가 있다.

서금사산과 인근의 동금사산, 이 두 산에 각각 '금사산'이라는 동일한 이름이 붙여진 배경에는 과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종교적, 전략적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이 있다.

72년마다 열리는 금사신사 이소이데 대제례(金砂神社磯出大祭礼)의 대제(大祭礼)는 그 주기가 매우 길어 '일생에 두 번 보기 어렵다'는 말이 전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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