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코네성

일본에 몇 안 되는 원형 그대로 보존된 천수각을 직접 보고, 사무라이 시대의 역사와 건축미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일본 전통 건축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비와호의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려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국보로 지정된 3층 천수각 내부의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오르며 당시의 건축 구조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최상층에서는 히코네 시내와 비와호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성 아래에 조성된 아름다운 다이묘 정원인 겐큐엔을 산책하거나 히코네성 박물관에서 이이 가문의 유물을 관람하며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도 있다.

천수각 내부 계단이 매우 가파르고 좁아 노약자나 어린이가 오르내리기에는 다소 위험할 수 있으며, 특히 혼잡한 시간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발 냄새로 인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주차 요금이 성 입장료와 비슷하게 비싸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된다.

히코네성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천수각 앞 광장

히코네성의 상징인 3층 천수각 전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벚꽃이나 단풍 시즌에는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

📸 겐큐엔 정원 내 연못가

정원의 연못과 다리, 그리고 언덕 위의 히코네성 천수각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찻집 근처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훌륭하다.

📸 덴빈야구라와 로카바시 다리

독특한 형태의 덴빈야구라(저울 망루)와 그 앞의 로카바시 다리는 히코네성의 특징적인 건축미를 보여주는 곳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남긴다.

히코네성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히코네성은 일본에 현존하는 12개의 원래 천수각 중 하나이며, 국보로 지정된 5개의 성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성의 마스코트인 '히코냥'은 이이 가문의 일화에서 유래한 고양이를 모델로 한 캐릭터로, 일본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네키네코의 유래와도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원래 성은 비와호 호숫가에 바로 인접해 있었으나, 매립으로 인해 현재는 호수와 약 1km 떨어져 있다.

성을 지을 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이이 가문은 영지 내 다른 성들을 해체하여 그 자재들을 히코네성 건축에 사용했다고 한다. 예를 들어 3층 천수각은 오쓰성에서, 덴빈야구라는 나가하마성에서, 니시노마루 산주야구라는 오다니성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45년 8월 15일 밤 히코네시가 공습으로 파괴될 예정이었으나, 당일 정오에 전쟁이 끝나 폭격이 실행되지 않아 성이 보존될 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

성 내에는 현립 중학교와 고등학교, 심지어 주택가까지 존재한다고 한다.

히코네성이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