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코네 성 박물관

에도 시대 히코네 번을 다스렸던 이이(井伊) 가문의 유서 깊은 유물과 히코네 성의 역사를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일본의 성곽 및 무사 문화에 깊은 관심이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이이 가문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국보급 가치를 지닌 갑옷과 도검, 병풍 등의 미술 공예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당시 번주의 생활 공간이었던 오모테고텐(表御殿)의 복원된 다다미방과 정원을 거닐며 에도 시대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전통 공연이 열리기도 하는 노(能) 무대를 관람하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일부 전시물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일본 전통 예능인 '노(能)'에 특별한 관심이 없다면 다소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히코네 성 박물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이이노 아카조나에(井伊の赤備え) 전시 공간

강렬한 붉은색이 인상적인 이이 가문의 전통 갑옷과 투구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 복원된 노(能) 무대

일본 전통 예능의 정취가 느껴지는 고풍스러운 노 무대를 배경으로 독특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공연 준비 모습도 담을 수 있습니다.

📸 오모테고텐(表御殿)의 일본식 정원

아름답게 가꾸어진 전통 일본식 정원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평화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특히 복원된 다다미방에서 정원을 바라보는 구도가 인기입니다.

히코네 성 박물관에서 열리는 주요 이벤트 정보입니다.

히코네 성의 마스코트 '히코냥'은 이이 가문의 2대 번주 이이 나오타카가 사냥 중 고양이 덕분에 벼락을 피했다는 일화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이는 마네키네코의 유래와도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박물관이 위치한 히코네 성은 천수각이 국보로 지정된 일본의 5개 성 중 하나이다.

에도 시대 말기 막부의 다이로(大老)였던 이이 나오스케는 히코네 번의 15대 번주였으며, 미일수호통상조약 체결 후 사쿠라다 문 밖의 변으로 암살당했다. 그의 소장품 일부도 박물관에서 볼 수 있다.

박물관 근처 유메쿄바시 캐슬 로드에 있는 '미나카이(三中井)'라는 케이크 가게는 과거 일제강점기 한반도와 만주에서 백화점을 운영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히코네 성 내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종을 치는데, 이 종소리는 일본의 중요한 소리 풍경으로 보존되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박물관 주변에는 쓰레기통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다.

히코네 성 박물관 및 히코네 성이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