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카가 학교(아시카가갓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학교로 알려진 이곳은 역사적 건축물과 정원을 통해 과거 교육 현장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교육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유교 경전과 중국 고전 문학을 중심으로 학문이 이루어졌던 장소로서, 일본 교육사의 중요한 단면을 접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복원된 교실, 공자묘, 서원 등을 둘러보며 당시 학승들의 생활과 학습 환경을 상상해 볼 수 있으며, 잘 가꾸어진 정원을 거닐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부 공간에서는 한자 쓰기 체험과 같은 교육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입장권 구매 시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며 현금만 사용 가능하여 일부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점과, 내부의 영어 안내가 부족하여 외국인 방문객이 깊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아시카가 학교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방장에서 바라본 남쪽 정원

주요 건물인 방장(方丈)의 툇마루에 앉아 고즈넉한 남쪽 정원의 전경을 촬영할 수 있다.

📸 학교문(學校門)과 입덕문(入徳門)

학교의 상징적인 입구인 학교문과 그 앞의 입덕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 공자묘(孔子廟)와 주변 건축물

공자를 모신 사당인 공자묘와 주변의 고풍스러운 건축물을 함께 담아낼 수 있다.

아시카가 학교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아시카가 학교의 입장권은 '입학증(入学証)'이라는 이름으로 발급되며, 방문객에게 '학생증(学生証)' 스티커도 함께 제공되어 재미를 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교 내에는 '하츠짱(はっちゃん)'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나, 항상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을 채우면 가득 찼을 때 스스로 기울어져 물을 비우는 '유좌지기(宥座之器)'라는 기구가 있어, 과욕을 경계하고 중용을 지키라는 공자의 가르침을 체험적으로 전달한다.

16세기 예수회 선교사 프란시스코 하비에르는 이곳을 "일본에서 가장 크고 가장 유명한 반도(坂東)의 대학"이라고 자신의 보고서에 기록했다고 한다.

아시카가 학교는 일본 유산 제1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경내에는 도고 헤이하치로를 비롯한 일본 해군 제독들이 기념으로 심은 월계수 나무가 남아있다.

공자상 외에도 학교 창건자 중 한 명으로 알려진 헤이안 시대의 학자 오노노 다카무라(小野篁)의 목상이 봉안되어 있다.

폐교 위기 당시 지역 주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수많은 귀중한 장서들이 보존될 수 있었으며, 이 책들은 현재 학교 내 '아시카가 문고(足利文庫)'에 소중히 소장되어 있다.

아시카가 학교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