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네다 성터(조야마 산정)

7세기에 축성된 국방 요새로서 역사적 의미를 직접 탐방하고, 성곽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를 트레킹하며 아소만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와 자연 경관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고대 석축으로 이루어진 성벽과 성문 터를 직접 살펴볼 수 있으며, 과거 군사도로로 이용되었던 비교적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주변 자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또한, 산 정상에서는 탁 트인 바다와 그림 같은 섬들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풍경을 조망할 수 있고, 맑은 날에는 한국의 산까지 관측 가능하다.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진입로가 매우 협소하고 일부 구간은 비포장 상태이며, 주차 공간 또한 매우 제한적이어서 차량 접근에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일부 등산로는 정비 상태가 미흡하여 미끄럽거나 위험할 수 있고, 여름철에는 벌레가 많다는 불편함에 대한 언급이 있다.

가네다 성터(조야마 산정)에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주요 지점들입니다.

📸 조야마(성산) 정상 전망대

아소만의 복잡한 해안선과 푸른 바다,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절경을 담을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한국까지 보이는 특별한 풍경도 가능하다.

📸 제1성문 터 및 주변 석축

가장 잘 보존된 석축 구간 중 하나로, 고대 산성의 웅장함과 역사적 분위기를 사진에 담기에 좋다. 이끼 낀 돌들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 근대 포대 유적지

러일전쟁 당시의 포대와 주변 자연 경관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역사적 건축물과 아름다운 배경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연출한다.

성벽 대부분이 흙으로 만든 토루가 아닌 돌로 쌓은 석축이라는 점이 다른 고대 산성과 구별되는 두드러진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성의 이름 '가네다 성(金田城)'은 고문헌에서 '가나타노키(かなたのき)' 또는 '가네타노키(かねたのき)' 등으로도 불렸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러일전쟁 시기에 국방상의 이유로 건설된 군사도로 덕분에 현재 일반인도 비교적 용이하게 정상 부근까지 오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날씨가 매우 좋은 날, 산 정상에서는 바다 건너 한반도의 산이 관측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만요슈에 등장하는 방인(防人, 사키모리)의 노래 중 일부가 이곳에서의 생활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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