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자료관(미야기노 메이지무라)

1888년에 지어진 옛 초등학교 건물을 활용한 교육 자료관으로, 메이지 시대 건축의 아름다움과 당시 교육 현장을 느끼고 싶은 역사 및 건축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옛 학교의 정취를 통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원하는 개인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의미 있는 장소이다.

잘 보존된 U자형 목조 교사를 거닐며 당시 사용했던 책걸상, 풍금, 교과서 등의 교육 자료를 관람할 수 있고, 재현된 교실에서 그 시절의 학교생활을 상상해 볼 수 있다. 건물 자체의 건축미를 감상하는 것과 더불어, 일부 교실에서는 유료로 하카마를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전시물은 빛이 바래고 특별한 설명 없이 단순히 놓여 있다는 평가가 있으며, 건물 내부에는 난방 시설이 없어 겨울철에는 매우 춥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교육 자료관(미야기노 메이지무라)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건축 당시 설계 감독이었던 야마조에 키사부로(山添喜三郎)는 자재와 시공에 있어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일부 기와 납품업자가 도산하거나, 익숙하지 않은 서양식 건축에 고투하던 목수들 중 일부는 막대한 빚을 지고 야반도주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미국 텍사스주의 사우스레이크시와 도메시는 자매결연 도시로, 1999년에는 사우스레이크시 학생들이 이곳 교육 자료관을 방문했다는 기록이 있다.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일부 창유리가 파손되었으나,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독일에서 뒤틀린 느낌의 특수 유리를 수입하여 복원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자료관 내부에는 비공식적으로 관람객들이 찾아볼 수 있는 '틀린 그림 찾기' 요소가 숨겨져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 일본 황족이 방문했을 당시의 사진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인근 지역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곳으로 소개(疎開, 피난)했던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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