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겐지

매년 여름 열리는 이리야 아사가오 마츠리(나팔꽃 축제)로 잘 알려진 사찰로, 다채로운 나팔꽃을 감상하고 여름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이나 독특한 지역 축제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 동안 수많은 나팔꽃 화분을 구경하거나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노점에서 먹거리를 즐기거나 한정 기념품을 찾아볼 수도 있다. 평소에는 비교적 조용한 경내에서 참배하거나, 시타야 칠복신 중 하나인 후쿠로쿠주를 만나볼 수도 있다.

나팔꽃은 오전 일찍 방문해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매우 혼잡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평소 사찰 방문 시에는 고슈인(참배 증명 인장)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신겐지와 이리야 아사가오 마츠리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이리야 아사가오 마츠리 거리

축제 기간, 형형색색의 나팔꽃 화분과 수많은 인파로 활기가 넘치는 거리 풍경.

📸 신겐지 경내 나팔꽃 전시

사찰 건물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나팔꽃 화분들. 특히 이른 아침 햇살 속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나팔꽃 클로즈업

다양한 품종과 색상의 만개한 나팔꽃을 가까이에서 촬영하는 것. 아침 이슬을 머금은 모습이 특히 아름답다.

신겐지에서 열리는 가장 대표적인 축제는 이리야 아사가오 마츠리입니다.

신겐지는 ‘오소레 이리야노 키시모진(恐れ入谷の鬼子母神)’이라는 유명한 다자레(말장난)의 배경이 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말은 상대방의 말에 감탄하거나 수긍하면서도 약간의 반항심이나 익살을 표현할 때 사용되곤 한다.

이곳에서 모시는 키시모진(鬼子母神)의 한자 ‘鬼’는 첫 번째 획인 뿔이 없는 독특한 글자체를 사용하는데, 이는 키시모진이 불교에 귀의하여 아이들을 해치는 악귀에서 아이들을 보호하는 선신(善神)이 되었음을 상징한다는 얘기가 있다.

신겐지는 조시가야의 호묘지(法明寺), 지바현 이치카와시의 호케쿄지(法華経寺)와 함께 에도 삼대 키시모진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는 언급이 있다.

나팔꽃 축제 기간 중에는 사찰에서 나팔꽃이 그려진 특별한 부적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부적을 지니고 있으면 자녀 양육에 좋다는 속설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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