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혼바시 기린상

도쿄의 역사적 도로 원점을 상징하는 조각상의 의미를 탐구하려는 역사 애호가나, 유명 미디어 속 배경지에서 특별한 감동을 경험하고 싶은 문학/영화 팬들이 주로 찾는다.

정교한 청동 기린상의 웅장한 자태를 가까이서 감상하고, 조각상 날개의 상징성을 되새기며 역사적인 다리 위를 거닐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조각상 바로 위로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어 경관을 해치고 사진 촬영에 제약이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자주 언급된다.

니혼바시 기린상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니혼바시 기린상의 날개는 일본 도로의 기점인 니혼바시에서 전국 각지로 '날아오른다'는 의미를 담아 특별히 추가된 디자인이라는 설이 있다.

다리 중앙에 있는 한 쌍의 기린상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으며, 각각 입을 열고 있는 '아(阿)'형과 닫고 있는 '운(吽)'형으로 만들어져 마치 신사의 코마이누(狛犬)나 사찰의 인왕상(仁王像)처럼 한 쌍을 이룬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원래 기린(麒麟)은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상서로운 상상의 동물이지만, 일본에서는 유명 맥주 회사의 로고로 사용될 만큼 대중에게 친숙한 존재로 여겨진다.

니혼바시 다리 명판에 새겨진 '日本橋' 글씨는 일본 마지막 쇼군인 도쿠가와 요시노부(徳川慶喜)가 쓴 것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니혼바시 기린상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