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국회도서관 국제어린이도서관 (고쿠리쓰콧카이토쇼칸 고쿠사이코도모토쇼칸)

국내외 다양한 어린이 도서와 관련 자료를 접하고, 역사적인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자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건축 및 아동 문학에 관심 있는 성인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우에노 공원 내에 위치하여 다른 문화시설과 연계하여 방문하기 용이하다.

방문객들은 르네상스 양식의 구 제국도서관 건물(벽돌동)과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에 참여한 현대 건축(아치동)의 조화를 살펴볼 수 있으며, 연령별로 마련된 자료실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카페테리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정기적으로 열리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건물과 도서관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도서관의 규모에 비해 실제 열람 가능한 장서가 기대보다 적다고 느끼거나, 어린이 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어린이가 많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사진 촬영이 일부 구역에서 제한되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있다.

국립국회도서관 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국립국회도서관 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 및 이벤트 정보입니다.

국제어린이도서관의 벽돌동 건물은 본래 중정을 둘러싸는 '로(口)'자 형태의 대규모 건축물로 계획되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현재의 규모로 축소되어 완성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미완의 건축'으로도 불린다.

건물 개보수 시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예를 들어 실내 바닥은 원래의 바닥판보다 수십 센티미터 위에 패널을 설치하여 공간을 만들고, 그 사이에 공조 덕트나 조명 케이블 등을 설치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도서관에서 가장 화려한 장식을 자랑하는 공간 중 하나인 구 귀빈실은 현재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는 도서관이 어린이를 위한 공간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건축가 안도 타다오는 기존 건물의 역사성을 존중하면서 현대적인 기능을 더하기 위해, 건물 서쪽 벽면을 유리 커튼월로 덮고 그 외부에 새로운 공간을 증축하는 독특한 설계를 선보였다.

도서관 앞에는 고이즈미 야쿠모(라프카디오 헌)의 기념비가 있으며, 천사 군상 조각으로 장식된 분수 형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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