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굴 신사(헤비쿠보 진자)

금전운 상승이나 특별한 기운을 받고자 하는 개인 방문객, 또는 '뱀의 해(巳年)'를 맞아 특별한 의미를 찾는 참배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독특하고 아름다운 고슈인(御朱印)이나 오마모리(お守り)를 수집하는 이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경내에서는 다양한 백사 관련 조형물을 둘러보며 소원을 빌 수 있고, 특별한 고슈인을 받거나, '백사종전(白蛇種銭)'을 받아 돈을 정화하는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운타마나게(運玉投げ, 운 구슬 던지기)'나 불만을 해소하는 '구치스테츠보(愚痴捨て処, 불만 버리는 곳)' 같은 독특한 시설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특히 '뱀의 해(巳年)'나 특정 '뱀의 날(巳の日)'과 같은 시기에는 극심한 혼잡으로 인해 장시간 대기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돈 세척과 같은 일부 체험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뱀굴 신사(헤비쿠보 진자)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입구의 백사 석상 (狛蛇)

신사 입구를 지키는 한 쌍의 백사 석상은 신사의 상징적인 존재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 하나테미즈 (花手水)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되는 테미즈야는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이다. 특히 저녁 무렵 조명이 켜지면 더욱 분위기 있다.

📸 호미츠 이나리샤 (法密稲荷社)의 붉은 도리이와 등롱

붉은 도리이가 늘어서 있고 수많은 등롱이 걸린 호미츠 이나리샤는 교토의 후시미이나리타이샤를 연상시키는 풍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뱀굴 신사(헤비쿠보 진자)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원래 이 신사의 정식 명칭은 '텐소 신사(天祖神社)'였으나, 지역명인 '헤비쿠보'와 백사 신앙의 이미지가 강해 2019년 현재의 '헤비쿠보 신사'로 등기상 명칭을 변경했다는 얘기가 있다.

신사 이름의 '헤비쿠보(蛇窪)'는 '뱀이 사는 움푹 팬 땅'이라는 의미로, 과거 이 지역의 지명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곳은 '도쿄의 백사님(東京の白蛇さま)'으로 불리며, 군마현 누마타시의 오이가미 온천(老神温泉), 야마구치현 이와쿠니시의 이와쿠니 백사 신사(岩國白蛇神社)와 함께 '일본 3대 백사 성지'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백사와 용신을 함께 모시고 있어 '巳が辰(미가 타츠, 뱀이 용이 되다)' 즉, '身が立つ(미가 타츠, 입신출세하다)'는 의미와 연결되어 입신출세의 효험이 있다는 속설이 있다.

신사로 향하는 길목의 상점가 가로등 일부가 백사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 등, 지역 전체에서 백사 신앙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신주(神主)의 본가가 농가이기 때문에, 참배 후 운이 좋으면 신에게 바쳤던 쌀인 '고신마이(御神米)'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뱀굴 신사(헤비쿠보 진자)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