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라 저택 터(혼조 마쓰자카초 공원)

충신장 이야기나 아코 사건 등 일본 역사에 깊은 관심이 있는 이들이나, 관련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이곳의 역사적 의미를 접한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키라 요시히사(코즈케노스케)의 저택 터였던 이 공원에서 그의 다채로운 좌상이나 그의 목을 씻었다고 전해지는 우물 등을 둘러보며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작은 신사에서 참배하거나 조용히 사색하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공원 규모가 매우 작고 특별한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안내 설명이 대부분 일본어로 되어 있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키라 저택 터(혼조 마쓰자카초 공원)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키라 요시나카 좌상 앞

공원 중앙에 위치한 다채로운 색상의 키라 요시나카 좌상은 방문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지점이다.

📸 미시루시 아라이노 이도 (목 씻은 우물)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우물과 그 주변은 사건의 비극을 상징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장소이다.

📸 나마코카베 담장 배경

에도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나마코카베 담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고풍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키라 저택 터(혼조 마쓰자카초 공원)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원래 키라 저택은 현재 공원보다 훨씬 넓었으며, 그 면적이 약 8,400㎡에 달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공원으로 남아있는 부분은 당시 저택의 약 1/86에 불과한 작은 규모이다.

공원 내에는 키라 요시나카의 목을 베어 그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씻었다고 전해지는 '미시루시 아라이노 이도(みしるし洗いの井戸)'라는 우물이 남아있다.

충신장 이야기에서는 키라 요시나카가 악역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그의 영지였던 아이치현 니시오시 키라초 등에서는 선정을 베푼 명군으로 평가받으며 존경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에도 시대의 유명 화가인 가쓰시카 호쿠사이의 증조부가 아코 로시 습격 당시 키라 저택을 지키다 전사한 무사 중 한 명이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현재의 공원 부지는 쇼와 9년(1934년)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기부를 통해 매입되어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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