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사나기 신사(쿠사나기진자)

일본 신화, 특히 야마토 타케루노 미코토(日本武尊)와 구사나기 검(草薙の剣) 전설에 깊은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오래된 신사의 건축미와 자연경관을 감상하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경내에서는 수령 1000년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거대한 신목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일본 전통 신사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본전과 여러 작은 말사들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신사에 얽힌 야마토 타케루의 동국 정벌 이야기를 되새기며 신화 속 현장을 느껴볼 수도 있다.

JR 구사나기역에서 신사까지 도보로 약 30분이 소요되며, 버스 배차 간격이 길 수 있어 교통편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이 언급된다.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커브길에 위치하여 운전 시 주의가 요구된다.

구사나기 신사(쿠사나기진자)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 및 행사 정보입니다.

구사나기(草薙)라는 지명은 야마토 타케루노 미코토가 동쪽 정벌 중 적의 화공(火攻)을 당했을 때, 허리에 찬 검으로 풀을 베어 맞불을 놓아 위기를 모면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이때 사용한 검이 '풀을 베는 검'이라는 뜻의 구사나기 검(草薙の剣)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신사에 모셔졌던 구사나기 검은 일본 천황의 삼종신기(三種の神器) 중 하나로, 현재는 나고야의 아쓰타 신궁(熱田神宮)에 봉안되어 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진다.

원래 구사나기 신사는 현재의 JR 구사나기역 근처 '덴노바라(天皇原)'라고 불리는 평지에 있었으나, 이후 현재의 유도산 산기슭으로 옮겨졌다는 설이 있다. 이전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나 1590년경으로 추정하는 설도 있다.

신사의 궁사(宮司, 신사의 최고 책임자)를 여성이 맡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그녀는 선대 궁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신사를 돌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구사나기 신사(쿠사나기진자)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