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다이 칠석 축제(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

매년 여름, 화려한 전통 장식을 감상하고 생동감 넘치는 축제 분위기를 직접 체험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다채로운 색감과 정교한 수공예 장식은 사진으로 남기기에 매력적이다.

센다이 시내 중심부 아케이드 거리를 따라 끝없이 이어진 거대한 종이 장식 '후키나가시'를 구경하며 그 아름다움에 빠져들 수 있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보거나 기념품을 구매하며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축제 기간에는 매우 혼잡하여 원하는 만큼 여유롭게 장식을 감상하거나 이동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일부 방문객은 화려한 장식 관람 외에 즐길 거리가 다소 한정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

센다이 칠석 축제(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주요 장소들입니다.

센다이 칠석 축제(센다이 타나바타 마츠리) 기간 및 전후로 열리는 주요 행사 정보입니다.

센다이 칠석 축제에 사용되는 일곱 가지 전통 장식, '나나츠카자리(七つ飾り)'에는 각각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예를 들어, 종이 조각에 소원을 적어 매달는 '단자쿠(短冊)'는 학문과 글씨 능력 향상을, 알록달록한 종이로 만든 기모노 모양의 '카미고로모(紙衣)'는 재봉 기술 향상과 액운을 대신 받아준다는 의미를 지닌다.

일반적으로 칠석은 음력 7월 7일을 기준으로 하지만, 센다이 칠석 축제는 양력 8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이는 '월늦음(月遅れ)'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태음태양력 날짜를 그레고리력의 같은 달 날짜로 옮겨 기념하기 때문이다.

장식 중 하나인 '쿠즈카고(くずかご)'는 쓰레기통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청결과 절약을 상징한다. 다른 장식들을 만들고 남은 종이 조각들을 이 쿠즈카고에 담아 정리하는 풍습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2018년부터는 센다이 출신의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 하뉴 유즈루의 경기 의상을 모티브로 한 특별한 후키나가시가 다테 마사무네의 영묘인 즈이호덴(瑞鳳殿)에 전시되어 팬들의 발길을 끌기도 한다.

축제 기간 동안 아케이드 상점가에서는 각 상점들이 저마다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뽐내는 장식을 선보이며, 이들 중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장식 콘테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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