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즈 성(오즈조)

전통적인 일본 성곽 건축과 히지카와 강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함께 감상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사진 촬영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벚꽃 시즌에는 만개한 벚꽃과 어우러진 성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방문하며, 일본의 고즈넉한 소도시 풍경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인 장소다.

복원된 천수각 내부에 들어가 전통 목조 건축 기법의 정교함을 살펴볼 수 있으며, 최상층에서는 히지카와 강과 오즈 시내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성 주변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다양한 각도에서 성의 모습을 사진에 담거나, 인근 강변 또는 성 아래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복원된 건축물이라 내부 전시물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오랜 역사의 고성 특유의 분위기를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현대적인 느낌이 다소 아쉬움을 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성 내부 계단이 매우 가파르다는 점과 입장료(성인 550엔) 대비 경험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간혹 보인다.

오즈 성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주요 지점들입니다.

오즈 성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벤트 정보입니다.

오즈 성은 지조가타케 성(地蔵ヶ嶽城, Jizō-ga-take-jō)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2004년에 복원된 천수각은 높이가 19.15m에 달하며, 이는 1950년 일본의 전후 첫 건축기준법(建築基準法) 시행 이후 세워진 목조 건축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수각 복원 프로젝트는 전통 방식의 건축 기술과 대장장이, 목수 등 전문 장인 정신을 되살리는 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가 있다.

오즈시는 '이요 지방의 소교토(伊予の小京都)'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옛 모습을 간직한 도시이며, 오즈 성은 그 중심적인 상징물이다.

2024년, 네덜란드의 한 국제단체가 선정하는 '세계 지속가능한 관광지'의 문화·전통 보존 부문에서 오즈시가 세계 1위에 올랐다는 소식이 있다. 이는 에도 시대 건물들을 철거하지 않고 호텔 등으로 개조하는 등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한다.

오즈 성이 위치한 히지카와 강 하구에서는 '히지카와 아라시(肱川あらし)'라는 독특한 아침 안개 현상이 관찰되기도 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 주변 정원이나 잔디밭 관리가 다소 미흡하다고 언급하며, 특정 구역에는 물웅덩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

오즈 성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