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하쿠 미술관 (松伯美術館)

일본 근대 미인화의 대가 우에무라 쇼엔을 비롯하여 아들 쇼코, 손자 아츠시까지 이어지는 우에무라 가문 3대의 일본화 작품을 감상하고 싶은 미술 애호가 및 일본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여성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담은 쇼엔의 작품과 자연을 주제로 한 후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일본화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방문객들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술관을 둘러싼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을 산책하며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특별 전시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접할 기회도 있으며, 일부 작품의 경우 밑그림(하도)과 완성작을 비교하며 작가의 창작 과정을 살펴볼 수도 있다.

다만, 우에무라 쇼엔의 유명 작품 중 완성작보다는 밑그림(하도)의 비중이 높아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전체 전시 작품 수가 기대보다 적다는 평가도 있다. 또한, 영어 안내가 부족하고 일부 시설의 배리어프리가 미흡하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할 사항이다.

쇼하쿠 미술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미술관의 이름 '쇼하쿠(松伯)' 중 '쇼(松)'는 우에무라 쇼엔과 우에무라 쇼코의 이름 첫 글자인 '松'과 미술관 정원에 심어진 소나무(松)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름의 '하쿠(伯)'는 미술관 부지 내에 있던 다실 '하쿠센테이(伯泉亭)'에서 가져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술관이 자리한 곳은 긴테쓰 그룹의 명예회장이었던 사에키 이사무의 옛 저택 부지이다. 사에키 씨는 자신의 고향인 에히메현의 풍경을 그리워하며 이곳에 소나무 숲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미술관 주변은 나라 시의 고급 주택가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쇼하쿠 미술관의 주요 소장 작가인 우에무라 쇼엔과 관련된 대중매체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