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츄부전력 미라이 타워

나고야 시내의 탁 트인 360도 파노라마 전경과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고 싶은 커플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해 질 무렵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도시의 불빛과 타워 자체의 다채로운 조명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이다.

방문객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90m의 실내 전망대 '스카이 데크'나 100m 높이의 개방형 '스카이 발코니'에 올라 나고야 성, 오아시스 21 등 주요 명소를 포함한 도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타워 내에는 호텔,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다.

츄부전력 미라이 타워와 주변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주요 지점들입니다.

📸 오아시스 21 '물의 우주선' 위

유리 지붕 위에서 물에 비친 타워와 함께 미래적인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야간 조명이 켜졌을 때 더욱 환상적이다.

📸 히사야오도리 공원 내 타워 정면

공원의 나무와 분수 등을 배경으로 타워 전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클래식한 포토존이다. 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 타워 전망대 (스카이 데크/발코니)

나고야 시내를 배경으로 파노라마 사진이나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 특히 일몰과 야경 시간대가 인기다.

츄부전력 미라이 타워에서 열리거나 주변에서 연계되는 주요 이벤트 정보입니다.

츄부전력 미라이 타워는 일본에서 최초로 건설된 집약전파탑이다. 이는 여러 방송국의 송신 안테나를 한곳에 모아 설치한 형태로, 도시 미관과 전파 효율성을 고려한 선진적인 시도였다.

타워의 외벽이 일반적인 적색과 백색이 아닌 은색인 이유는 1960년 제정된 항공법상 고층 구조물 도색 규제 이전에 완공되었기 때문이다. 당시 나고야 TV 타워 주식회사 초대 사장이었던 카미노 킨노스케의 강한 의지와 최상부에 항공장애등을 설치하는 조건으로 은색 도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약 7년 주기로 도색 작업을 하며, 한 번에 약 2억 엔의 비용과 5톤의 페인트가 사용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타워 지하에는 나고야 시영 지하철 메이조선이 통과하는데, 건설 당시 타워 바로 아래로 지하철을 통과시키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대규모 공사였다. 타워의 네 다리가 지하 6미터 정도까지만 묻혀 있었기 때문에, 지하철 공사 시 타워가 기울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네 다리 주변에 콘크리트를 부어 강화하는 등 특수 공법이 동원되었다.

1956년 6월 24일, 타워의 외부 계단을 이용한 '클라이밍 경쟁'이 열린 적이 있다. 하지만 참가자 중 산소 부족을 호소하거나 골인 후 구토하는 사람이 속출하여 의료진의 중단 권고로 이후에는 열리지 않았다. 65년이 지난 2021년 9월 11일, '츄부전력 MIRAI TOWER 스카이런'이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행사가 다시 개최되었다.

2008년에는 NPO 법인 지역활성화지원센터로부터 '연인의 성지'로 인정받아, 타워 내에 기념비와 하트 모양의 조형물 'Promise Heart' 등이 설치되어 있다.

2020년 리뉴얼 오픈과 함께 타워 내부에 'THE TOWER HOTEL NAGOYA'가 문을 열었는데, 이는 세계 최초로 TV 타워 내부에 만들어진 호텔로 알려져 있다.

2022년 12월 12일, TV 타워로서는 일본 최초로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는 산업 시설이자 도시 랜드마크로서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츄부전력 미라이 타워(구 나고야 TV 타워)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