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치 성역사박물관(코치켄리쓰 코치조 레키시 하쿠부쓰칸)

고치성과 도사번의 역사, 특히 야마우치 가문의 자료에 관심이 있는 역사 애호가나 고치성 방문 전 깊이 있는 배경지식을 얻고 싶은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현대적인 건축물 안에서 고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도사번 관련 고문서나 두루마리, 사무라이 투구 등 진귀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 오디오 가이드(영어 지원)와 영상 자료를 통해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사무라이 복장 체험, 기념 스탬프 엽서 만들기 등 가벼운 체험 활동도 마련되어 있고, 박물관 내에서 고치성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물관 건물 규모에 비해 실제 상설 전시 공간(주로 3층)이 협소하게 느껴지거나, 문서 자료 위주여서 시각적으로 흥미로운 전시물이 기대보다 적다는 의견이 있다.

고치 성역사박물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3층 전망 로비

정면으로 고치성의 오테몬과 천수각 전체를 가장 균형 잡힌 구도로 촬영할 수 있다. 유리창 반사를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 2층 카페 테라스

야외 테라스에서 조금 더 가까운 거리감으로 고치성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기에 좋다.

📸 박물관 정면 (건물 외관)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인 모티브를 담은 박물관 건물 자체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박물관의 소장품 약 6만 7천 점은 원래 토사 야마우치 가문의 보물과 기록 문서를 관리하던 '재단법인 토사 야마우치 가문 보물자료관'에서 이관된 것이다.

건물 외관과 내부에 마름모(菱形) 패턴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도사 지역과 연관된 전통 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라는 언급이 있다.

전시 공간이 주로 3층에 집중되어 있어, 건물 전체의 규모에 비해 전시 면적이 작다고 느끼는 방문객들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시품 중에는 토끼 귀 모양을 한 독특한 투구(兎耳型兜)가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고 알려져 있다.

2층 카페에서는 고치성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 특히 사카모토 료마의 얼굴이 그려진 라테 아트가 메뉴에 있다는 얘기가 있다.

전시 설명 문구 중 일부는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성되어, 기초 일본어 학습자에게는 오히려 이해하기 쉬울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