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야토즈카 사적관 (하야토즈카 시세키칸)

고대 규슈 남부의 역사, 특히 하야토족과 구마소족의 이야기에 관심 있는 역사 학습자나 학생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은 가고시마현 기리시마시에 위치한 국가지정 사적으로, 독특한 석탑과 석상이 특징적이다.

이곳에서는 자료관 내부의 전시물을 통해 하야토족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접할 수 있으며, 야외 유적지에 복원된 3기의 5층 석탑과 4구의 사천왕 석상을 직접 보면서 당시의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다.

하야토즈카 사적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입니다.

📸 석탑과 사천왕상 주변

웅장한 3기의 5층 석탑과 개성 있는 표정의 사천왕 석상을 함께 담을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하야토즈카의 건립 배경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한다. 야마토 정권에 의해 정복된 구마소족의 저주를 풀기 위해 708년에 세워졌다는 설, 720년 하야토 반란으로 희생된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졌다는 설 등이 대표적이다.

본래 이곳에는 쇼코쿠지(正國寺)라는 비구니 절이 있었다는 설도 있으며, 메이지 시대 초기의 불교 탄압(폐불훼석) 때 파괴된 여러 유물을 모아놓은 것이라는 설도 있었으나, 발굴 결과 석탑의 기단부가 제자리에서 확인되어 이전설은 대체로 부정되었다.

중앙에 위치한 가장 큰 석탑의 높이는 약 6.6미터이며, 양쪽 두 탑은 약 5.5~5.6미터이다. 석탑의 꼭대기 부분(상륜부)은 소실되었던 것을 일본 서부 지방의 유사한 석탑을 참고하여 복원한 것이다.

사천왕상 중 일부는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 반쯤 묻혀 있거나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돌아오는 등 수난을 겪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자료관의 설명 중에는 하야토즈카가 과연 하야토 정벌과 관련된 진혼을 위해 만들어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내용도 있어, 박물관 스스로 그 기원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는 평가가 있다.

하야토즈카 사적관(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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