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연소 봉우리 (신모에다케)

활화산의 역동적인 모습과 분화구 풍경, 또는 주변 산에서의 조망을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고 싶은 등산 애호가 및 자연경관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인근 등산로를 따라 하이킹하며 과거 분화의 흔적과 현재의 화산 활동을 관찰할 수 있고, 날씨가 좋다면 가라쿠니다케 등 주변 봉우리에서 신모에다케의 웅장한 화구 전경을 조망할 수도 있다.

화산 활동으로 인해 입산이 통제되는 경우가 잦으며, 이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분화 시에는 화산재로 인해 주변 지역의 대기 질 및 생활에 불편이 발생하기도 한다.

새 연소 봉우리 (신모에다케)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사진 촬영 명소들입니다.

📸 가라쿠니다케(韓国岳) 정상 부근

신모에다케의 분화구를 가장 극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점이다. 날씨가 좋으면 분화구 내부의 모습과 함께 기리시마 연산의 파노라마를 담을 수 있다.

📸 시시코다케(獅子戸岳) 능선

신모에다케와 더불어 봄철에는 만개한 미야마키리시마 철쭉 군락을 함께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화려한 색감의 풍경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 비행 중 항공기 창가

규슈 남부 지역을 지나는 항공 노선 이용 시, 조건이 맞는다면 상공에서 신모에다케의 화산 활동 모습이나 독특한 칼데라 지형 전체를 조망하며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기리시마(霧島)라는 지명은 '안개 낀 섬'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산악 지역이며, 산봉우리들이 자주 짙은 안개에 휩싸이는 모습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산악 지역의 최고봉인 가라쿠니다케(韓国岳, 1700m)는 한자로 '한국악'이라고 표기하는데, 과거 한반도(고대 한국 또는 가라)까지 보였다는 설 또는 신들이 내려온 한국을 향해 예를 올렸다는 설 등 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다.

인근의 다카치호노미네(高千穂峰)는 일본 건국 신화에서 니니기노미코토(瓊瓊杵尊)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왔다는 천손강림(天孫降臨)의 전설이 깃든 곳으로 신성시된다.

1866년 사카모토 료마가 부인 오료와 함께 이곳 기리시마의 에이노오 온천(栄之尾温泉) 등에서 부상 치료를 겸한 장기 체류를 하여, 이것이 '일본 최초의 신혼여행' 중 하나로 회자되기도 한다. 다만, 그보다 앞선 1856년 사쓰마 번사 코마츠 타테와키가 신혼 시절 이 지역 온천에 머무른 기록이 있어 최초 여부에 대해서는 다른 설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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