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가와테이(江川邸) (니라야마 관청 터)

에도 시대의 건축 양식과 일본 근대화 과정에 기여한 역사적 인물의 삶에 관심이 많은 학습 목적의 탐방객이나, 잘 보존된 전통 가옥의 건축미를 감상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역사 드라마 애청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주옥(主屋)을 비롯한 여러 건축물을 둘러보며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지식이 풍부한 자원봉사 가이드의 설명을 통해 에가와 가문의 역사와 36대 당주 에가와 히데타츠의 다양한 업적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역사 자료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교육적인 경험도 가능하다.

다만, 외국어 안내가 부족하고 부지 내에 식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방문 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에가와테이(江川邸) (니라야마 관청 터)에서 역사적인 건축미와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사진 촬영 명소입니다.

📸 주옥(主屋)의 토방(土間)과 목조 구조물

넓은 토방에서 올려다보는 높고 정교한 지붕의 목조 구조(小屋組)는 그 자체로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빛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한다.

📸 표문(表門)

여러 시대극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사용된 유서 깊은 표문은 에가와테이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 정원 (특히 내정 특별 공개 시)

잘 가꾸어진 정원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며, 특히 봄과 가을에 특별 공개되는 내정(内庭)은 연못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사진 촬영하기에 훌륭하다.

에가와테이(江川邸) (니라야마 관청 터)에서 열리는 주요 연례 행사 정보입니다. 정확한 일정은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가와테이는 일본에서 최초로 빵을 구운 곳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를 기념하는 '빵조의 비(パン祖の碑)'가 세워져 있다.

주옥의 넓은 토방 바닥은 흙에 '니가리(にがり, 간수)'를 섞어 다졌는데, 이는 바닥의 강도를 높이고 먼지가 날리는 것을 막으며 습도 조절 기능도 했다고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이 니가리 성분이 하얗게 결정으로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수백 년간 화재를 면한 주옥의 지붕 속 가장 높은 곳에는 약 800년 전 니치렌(日蓮) 성인이 직접 쓴 화재 예방 부적이 담긴 나무 상자가 안치되어 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에도 막부의 직속 영지를 관리하는 대관이었지만, 에가와 가문이 막부로부터 받는 정식 녹봉은 150俵(가마니)로, 관리하는 영지의 규모에 비해 그리 많지 않았다는 기록이 있다.

에가와 가문은 본래 세이와 겐지(清和源氏)의 혈통을 이어받은 명문가로, 처음에는 우노(宇野)씨를 사용하다가 이후 에가와로 성을 바꾸었다고 알려져 있다.

에가와테이(江川邸) (니라야마 관청 터)는 그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전통 건축미 덕분에 여러 시대극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 활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