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로시마 성

재건된 성의 모습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고, 사무라이 문화와 관련된 유물을 관람하려는 역사 애호가나 일본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히로시마의 과거를 이해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려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성 내부 박물관에서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며 히로시마의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천수각 최상층에서는 히로시마 시내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일부 전시 공간에서는 사무라이 갑옷이나 투구를 착용해 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내부는 현대적으로 복원되어 실제 성의 느낌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일부 전시물의 영어 설명이 부족하거나 없는 경우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천수각까지 계단으로만 이동해야 하므로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히로시마 성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추천 장소들입니다.

히로시마 성 및 그 주변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히로시마 성은 '잉어 성'이라는 의미의 '리조(鯉城)'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과거 성의 해자에 잉어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설과 검은색 외관이 잉어를 닮았기 때문이라는 설 등이 전해진다.

원자폭탄 투하로 천수각이 파괴될 당시, 폭풍으로 인해 하부 기둥이 먼저 파괴되고 그 결과로 전체 구조물이 붕괴되었다는 새로운 학설이 2010년에 제기되기도 했다. 이전까지는 폭발력에 의해 통째로 날아갔다고 여겨졌었다.

성터 내에는 원자폭탄의 엄청난 열과 폭풍 속에서도 살아남은 유칼립투스, 버드나무, 호랑가시나무 등이 있으며, 이 나무들은 평화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지며 보존되고 있다.

원폭 투하 직후, 히로시마에서 외부로 소식을 알린 최초의 라디오 방송이 성터 내에 남아있는 콘크리트 벙커에서 이루어졌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현재의 천수각은 주로 철근 콘크리트로 재건되었지만, 1994년에는 니노마루의 문과 망루(야구라) 3동이 전통 목조 공법을 사용하여 복원되어 당시의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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