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쿠오카 성터

후쿠오카 성터는 잘 보존된 석벽과 과거 성의 규모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유적을 탐방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려는 역사 애호가나, 특히 벚꽃이 만발하는 봄에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산책을 즐기려는 많은 방문객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넓은 성터와 현재 마이즈루 공원으로 조성된 주변을 거닐며 남아있는 성벽, 문, 망루 터 등을 탐방할 수 있고, 천수대에서는 후쿠오카 시내와 오호리 공원의 탁 트인 전망을 조망할 수 있다. 봄철에는 만개한 벚꽃 아래에서 열리는 축제와 야간 조명 등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인접한 오호리 공원이나 후쿠오카시 미술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실제 성곽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고 터와 일부 석벽만 남아있어, 완전한 형태의 일본 성을 기대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다.

후쿠오카 성터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천수대 정상

후쿠오카 시내, 오호리 공원, 멀리 후쿠오카 타워까지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뷰 포인트이다.

📸 벚꽃과 성벽 (봄 시즌)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고풍스러운 성벽을 함께 촬영할 수 있는 인기 장소이다. 야간 라이트업 시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다몬 망루(多聞櫓) 주변

현존하는 몇 안 되는 건물 중 하나인 국가 중요문화재 다몬 망루와 주변 석벽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느낌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후쿠오카 성터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 및 이벤트 정보입니다.

후쿠오카 성은 '마이즈루 성(舞鶴城)'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성의 모습이 마치 학이 춤추는 듯 아름다웠기 때문이라는 설과, 성이 위치한 지형이 학이 날개를 펼친 모습과 닮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성의 석벽은 '노즈라즈미(野面積み)'라는 자연석을 그대로 쌓아 올린 기법과 '우치코미하기(打込接)'라는 돌을 가공하여 맞물리게 쌓는 기법 등이 혼용되어 견고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추었다고 평가받는다.

초대 번주 구로다 나가마사는 기독교와 관련된 모든 문서를 파기하려 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 때문에 '천수(天守)'라는 단어가 기독교의 신을 의미하는 '덴슈(天主)'와 발음이 같아 관련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후쿠오카 성에 천수각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분분하다.

1987년 성터 내에서 발견된 코로칸(鴻臚館)은 고대 일본의 3대 외교 시설 중 하나로, 나머지 두 곳(나니와, 헤이안쿄)의 코로칸은 아직 그 정확한 위치나 유구가 확인되지 않아 후쿠오카의 코로칸 유적은 매우 중요한 고고학적 가치를 지닌다고 알려져 있다.

후쿠오카 성터 또는 후쿠오카 지역이 배경이 되거나 언급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