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쿠노 은광(이쿠노긴잔)

과거 일본의 주요 은, 구리, 주석 채굴지였던 광산의 역사를 직접 살펴보고, 독특한 지하 갱도 탐험을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특별한 체험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여름철에는 시원한 피서지로도 인기가 있다.

방문객들은 약 1km에 이르는 관광 갱도를 따라 걸으며 시대별 채굴 방식과 광부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다양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연중 13℃로 유지되는 서늘하고 독특한 갱도 내부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광산 자료관에서 이 지역 광업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볼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입장료에 비해 즐길 거리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기념품점의 상품 구성에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있다.

이쿠노 은광(이쿠노긴잔)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갱도 입구 (대관소문)

과거 황실 재산이었음을 나타내는 국화 문양과 프랑스인 기사가 설계한 석조 아치가 인상적인 장소이다.

📸 부동폭포

갱도 입구 근처에 위치한 자연 폭포로, 시원한 물줄기와 주변 경관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에 좋다.

📸 갱도 내부 채굴 재현 현장

에도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채굴 모습을 재현한 마네킹들과 함께 당시의 분위기를 담을 수 있다.

이쿠노 은광(이쿠노긴잔)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이쿠노 은광(이쿠노긴잔)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갱도 내부는 연중 일정한 저온과 습도를 유지하여, 일본주, 소주, 와인, 심지어 독일식 크리스마스 빵인 슈톨렌까지 숙성시키는 데 활용된다는 얘기가 있다.

갱도 곳곳에 설치된 광부 마네킹들은 '긴잔 보이즈'라는 이름의 지하 아이돌 그룹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실제로 '깅기라 긴잔 파라다이스'라는 테마송까지 제작되어 홍보에 사용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 이곳에 전시되었던 '와다 컬렉션'이라는 귀중한 광물 표본들은 현재 사이타마현에 위치한 미쓰비시 마테리얼의 시설로 옮겨졌다고 알려져 있다.

갱도 안에서는 과거 광부들이 사람이 겨우 기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좁게 판 '다누키보리(狸掘り)'라는 수굴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운이 좋으면 갱도 내부에서 야생 박쥐를 목격할 수도 있다는 방문객들의 경험담이 전해진다.

폐산 이후에도 미쓰비시 광업(현 미쓰비시 마테리얼)은 은광 주변에 이쿠노 사업소를 계속 운영하며 현재까지도 이쿠노 지역의 주요 산업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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