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야마 성(가쿠잔 공원)

만개한 벚꽃과 함께 일본의 고즈넉한 성곽 유적을 감상하고자 하는 커플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 그리고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매년 봄 열리는 벚꽃 축제 기간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아름다운 풍경과 축제 분위기를 만끽한다.

잘 보존된 거대한 석벽을 따라 산책하며 과거 성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고, 복원된 비추 망루 내부를 둘러보며 당시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성터 정상에서는 쓰야마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1,000그루가 넘는 벚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성곽 내부는 대부분 가파른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거동이 불편하거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방문객에게는 탐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쓰야마 성(가쿠잔 공원)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주요 지점들입니다.

📸 비추 망루와 만개한 벚꽃

복원된 비추 망루를 배경으로 만개한 벚꽃을 함께 담으면, 성의 고즈넉함과 봄의 화사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 석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벚꽃과 시내 풍경

여러 겹으로 쌓인 견고한 석벽 위에서 아래로 펼쳐지는 벚꽃의 장관과 멀리 보이는 쓰야마 시내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 혼마루 터의 하트 모양 돌

성벽의 일부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하트 모양의 돌은 방문객들 사이에서 숨겨진 인기 포토존으로 알려져 있다.

쓰야마 성(가쿠잔 공원)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축제 정보입니다.

쓰야마 성은 히메지 성, 마쓰야마 성(이요 마쓰야마 성)과 함께 일본 3대 평산성(平山城)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과거 성내에는 77개에 달하는 망루(櫓)가 있어, 히로시마 성(76개)이나 히메지 성(61개)보다도 그 수가 많았다고 전해진다. 이는 당시 성의 규모와 방어력을 짐작게 하는 부분이다.

에도 막부의 5층 이상 천수각 건설 금지령을 피하기 위해, 성주 모리 타다마사가 천수각 4층의 지붕을 일부러 만들지 않아 공식적으로는 4층 건물로 보이게 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 때문에 쓰야마 성 천수각의 4층에는 기와지붕이 없었다고 한다.

성 건설 당시, 성주 모리 타다마사의 가신이었던 이도 우에몬(井戸宇右衛門)과 나고야 큐에몬(名護屋九右衛門) 사이의 경쟁과 그로 인한 비극적인 사건에 얽힌 '서로 노려보는 소나무(睨み合いの松)' 전설이 남아 있다. 두 사람의 무덤에 심어진 소나무가 서로를 향해 자라거나 번갈아 시들었다는 이야기다.

모리 타다마사가 규슈의 고쿠라 성(小倉城)을 축성한 호소카와 타다오키(細川忠興)에게 스파이를 보내 성의 구조를 염탐하려다 발각되었으나, 오히려 타다오키가 그들을 용서하고 고쿠라 성의 설계도를 내주어 쓰야마 성 건설에 참고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완공 후 타다오키는 축하 선물로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한 종을 보냈다고도 한다.

쓰야마 성(가쿠잔 공원)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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