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카와 이나리(묘곤지)

사업 번창이나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수천 개의 여우 석상이 자아내는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문화 탐방객이나 신앙심 깊은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사업가들 사이에서 영험하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전국 각지에서 발길이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압도적인 규모의 여우 석상이 늘어선 영호총을 거닐며 각기 다른 표정의 석상을 관찰하거나, 장엄한 본전에서 기도를 올리고, 넓은 경내에 자리한 다양한 건축물과 잘 가꾸어진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사찰 앞 오모테산도(참배로 상점가)에서는 명물인 이나리 초밥을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고슈인(참배 기념 도장) 접수처나 일부 시설의 운영 마감 시간이 비교적 이르다는 점은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요카와 이나리(묘곤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영호총 (霊狐塚)

수천 개의 붉은 턱받이를 한 여우 석상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

📸 본전 (本殿) 앞

웅장하고 화려한 본전 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커다란 등롱과 함께 촬영할 수 있다.

📸 천본노보리 (千本幟) 길

양쪽으로 길게 늘어선 수많은 흰색 깃발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배경으로 인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도요카와 이나리(묘곤지)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도요카와 이나리는 정식 명칭이 '엔푸쿠잔 셔카쿠인 묘곤지(円福山 豊川閣 妙厳寺)'인 조동종 사찰이지만, 흔히 '도요카와 이나리'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사찰의 진수(수호신)인 '도요카와 다키니 신텐(豊川吒枳尼真天)' 신앙 때문이다.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입구에 토리이(鳥居)가 세워져 있는 것은 신불분리 정책 이전 신토와 불교가 융합되었던 시대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본존은 천수관음보살이지만, 사업 번창과 복덕을 가져다준다고 알려진 다키니텐이 더 유명하여 많은 신앙을 받고 있다. 이 다키니텐은 흰 여우를 타고 벼 이삭을 짊어진 여신의 모습으로 묘사된다.

경내 '영호총(霊狐塚)'에는 신자들이 소원 성취에 대한 감사나 새로운 기원을 담아 봉납한 1,0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여우 석상이 장관을 이룬다. 각 여우상의 표정이나 모습이 미묘하게 다른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일본 3대 이나리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하는데,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타이샤, 사가현의 유토쿠이나리 신사와 함께 언급되거나, 때로는 오카야마현의 사이조이나리 등이 포함되기도 한다.

이나리 초밥(유부초밥)의 발상지 중 하나라는 설이 있으며, 사찰 앞 오모테산도(참배로 상점가)에는 다양한 이나리 초밥 가게들이 성업 중이다.

창건자인 도카이 기에키와 관련된 '헤이하치로(平八郎)'라는 인물에 대한 전설도 전해지는데, 이 때문에 '헤이하치로 이나리'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豊川稲荷（妙厳寺）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

豊川稲荷（妙厳寺）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