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코쿠지(선국사)

독특한 석호상(石虎像)과 선명한 붉은색 건물이 인상적인 곳으로, 일본 전통 사찰의 분위기를 느끼며 참배하거나 특별한 고슈인(御朱印)을 수집하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가구라자카 지역을 산책하는 도중 잠시 들러 평온함을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칠복신 중 하나인 비샤몬텐(毘沙門天)에게 소원을 빌 수 있으며, 사찰의 상징인 호랑이 석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특정 시기에는 등나무 꽃을 감상하거나 가구라자카 마츠리와 같은 지역 축제에 참여하여 활기찬 분위기를 경험할 수도 있다.

젠코쿠지(선국사)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주홍색 본당과 석호상

선명한 주홍색으로 칠해진 본당 건물과 그 앞을 지키는 독특한 석호상을 함께 담으면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등나무 꽃 (4월 말 ~ 5월 초)

등나무 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보랏빛 꽃과 사찰 건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 가구라자카 마츠리 풍경 (7월 말)

축제 기간에는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가판대, 공연 등을 배경으로 생동감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젠코쿠지(선국사)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사찰의 정식 명칭인 '진호산 젠코쿠지(鎮護山善國寺)'는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직접 지어 하사한 것으로, '나라를 진호(鎮護)한다' 즉, 국가를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일반적인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고마이누(狛犬, 해태상) 대신 한 쌍의 석호(石虎, 돌호랑이)상이 사찰을 지키고 있는데, 이는 이곳에 모셔진 비샤몬텐이 호랑이의 해, 달, 날, 시에 이 세상에 나타났다는 설화와 관련이 깊다고 전해진다.

과거 에도 시대에는 시바(芝)의 쇼덴지(正伝寺), 아사쿠사(浅草)의 쇼호지(正法寺)와 함께 '에도 3대 비샤몬텐' 중 하나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신앙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젠코쿠지는 도쿄에서 가장 먼저 엔니치(縁日, 특정 신불과 인연이 있는 날에 경내 또는 그 주변에서 열리는 장터)에 요미세(夜店, 야시장 노점)가 들어서기 시작한 발상지 중 하나라는 언급이 있다.

가구라자카 지역은 젠코쿠지가 현재 위치로 이전해 온 이후 문전 마을(門前町)로서 크게 발전했으며, 메이지 시대와 다이쇼 시대에는 이즈미 교카, 오자키 고요, 기타하라 하쿠슈와 같은 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즐겨 찾던 활기 넘치는 곳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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