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린지 절(모린지)

일본의 유명한 분부쿠 차가마 설화와 관련된 너구리 동상을 직접 보고 독특한 사찰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설화 애호가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애니메이션 '우주보다 먼 곳'의 배경지로 알려져 있어 해당 작품의 팬들도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경내 곳곳에 놓인 다양한 표정의 너구리 조각상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유료로 본당 내부에 전시된 전설 속의 '분부쿠 차가마'와 관련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다. 사찰 주변의 기념품 가게에서는 너구리 관련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일부 요일 및 시간대에는 사찰 내 부적 가게나 박물관(보물관)이 운영되지 않을 수 있으며, 과거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 주지 스님의 응대가 다소 아쉬웠다는 언급이 있었다.

모린지 절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총문 앞 너구리 동상 행렬

사찰 입구인 붉은 총문을 지나면 양옆으로 늘어선 각양각색의 너구리 동상들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 본당과 시다레자쿠라(수양벚나무)

역사 깊은 짚葺き(초가 지붕) 본당 건물과 그 앞에 심어진 커다란 시다레자쿠라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벚꽃 시즌에 인기가 많다.

📸 경내의 개성 넘치는 너구리 조형물들

술병을 들거나,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너구리 동상들과 함께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모린지 절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모린지 절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분부쿠 차가마 설화는 크게 두 가지 버전이 전해지는데, 하나는 너구리가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게 보답하기 위해 찻주전자로 변신하여 돈을 벌게 해준다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모린지 절의 슈카쿠라는 스님이 사실은 둔갑한 너구리였으며 그가 사용한 찻주전자가 바로 분부쿠 차가마였다는 이야기이다.

모린지 절에는 현재 20여 개가 넘는 다양한 너구리 동상이 있는데, 계절에 따라 유카타 등의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꾸며지기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분부쿠(分福)라는 이름은 '복(福)을 나누어준다(分)'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해석이 있으며, 찻물이 끓는 소리를 흉내 낸 의성어라는 설도 있다.

사찰 이름 '모린지(茂林寺)'는 '무성한 숲 속의 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 방문객의 경험에 의하면, 사찰의 사진을 찍었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사진이 전부 사라져 너구리에게 홀린 것 같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모린지 절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