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도지

시코쿠 88개 사찰 순례길을 따르는 순례자들과 고대 불교 사찰의 역사적 중요성, 독특한 전설, 인상적인 5층탑 등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일부 방문객들은 잘 관리된 사찰보다는 다소 자연스럽거나 정돈되지 않은 듯한 분위기에서 특별한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

방문객들은 숲처럼 우거진 독특한 분위기의 경내를 탐험하고,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인 본당과 인왕문 등을 관람하며, 해녀의 무덤에서 애절한 전설을 되새겨볼 수 있다. 또한, 납경소에서 고슈인을 받거나 사찰의 개보수를 위한 기와 시주 등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최근 다수의 방문 후기에서 경내 정비 상태에 대한 아쉬움이 공통적으로 지적된다. 우거진 잡초와 수풀, 정돈되지 않은 정원 등은 일부 방문객들이 기대하는 고즈넉한 사찰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시도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시도지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시도지라는 이름은 후지와라노 후히토가 죽은 아내를 위해 세운 '사도도량(死度道場)'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죽음을 건너는 도량'이라는 의미로, 해녀의 전설과도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다.

에도 시대의 천재 발명가이자 학자로 유명한 히라가 겐나이의 무덤이 사찰 인근에 있으며, 그의 기념관도 함께 있어 역사 탐방의 깊이를 더한다는 얘기가 있다.

사찰 입구의 인왕문(仁王門)에 있는 한 쌍의 금강역사상은 가마쿠라 시대를 대표하는 불상 조각가 운케이의 작품이라는 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시도지에는 후지와라 가문의 보물을 용궁에서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해녀의 슬픈 이야기를 담은 '아마노타마토리 전설(海女の玉取り伝説)'이 깃들어 있으며, 경내에는 이 해녀의 무덤이라고 전해지는 오륜탑이 있다.

간혹 경내에서 사람을 잘 따르는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는 방문객들의 이야기가 있다.

부적이나 선향 등을 자동판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해 두었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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