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사 봉우리 사찰 (젠지부지)

시코쿠 88개소 순례길의 제32번 사찰인 이곳은 태평양과 가쓰라하마 해변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려는 순례객 및 풍경 사진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129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곳에서 해상 안전을 기원했던 의미를 되새기려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은 산 정상에 위치한 사찰에서 드넓은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독특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경내를 둘러보거나 중요 문화재인 인왕상(일부는 수장고 보관)을 관람할 수 있다.

사찰 진입로가 일부 좁아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며, 다음 순례지로 향하는 길이 다소 찾기 어렵거나 산업 항구 지역을 통과하여 경관이 아쉬울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되기도 한다.

선사 봉우리 사찰 (젠지부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본당 앞 전망 장소

가장 인기 있는 포토 스팟으로, 탁 트인 태평양과 가쓰라하마 해변, 멀리 우라도 대교까지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 풍경이 아름답다.

📸 인왕문과 주변 기암

인왕문과 그 뒤로 보이는 특이한 형태의 바위들을 함께 담으면 사찰의 독특한 분위기를 잘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산문 옆 부동명왕상은 뒤편의 기암을 배경으로 더욱 박력 있게 보인다.

📸 십일면관음보살상 (주차장)

주차장에 세워진 거대한 십일면관음보살상은 사찰 방문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뒷모습 중 한 면이 웃는 모습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선사 봉우리 사찰 (젠지부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현재 확인되지 않습니다.

선사 봉우리 사찰 (젠지부지)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에 대한 정보는 현재 확인되지 않습니다.

본존인 십일면관음보살은 어부들의 신앙이 두터워 '후나다마 관음(船魂観音)', 즉 배의 영혼을 지키는 관음으로 불린다.

사찰이 위치한 산의 모양이 여덟 잎의 연꽃과 관세음보살이 머무는 보타락산을 닮았다고 하여 홍법대사가 '하치요잔(八葉山)'이라는 산호를 붙였다고 전해진다.

경내 인왕문의 금강역사상 2구는 가마쿠라 시대의 유명한 불상 제작자인 죠묘(定明)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가지정 중요문화재이다. 다만, 현재는 수장고 등에 보관되어 일반 공개가 제한될 수 있다.

본당 앞 기암 사이에는 마츠오 바쇼의 제자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 남겼다는 하이쿠 시비가 흐릿하게 남아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경내의 독특한 바위 중 일부는 1억 7천만 년 전 해저에서 융기하여 형성된 것으로, 흰 부분은 산호 화석, 검은 부분은 플랑크톤 화석으로 이루어진 얼룩말 무늬 암석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바위 웅덩이의 물은 조수 간만의 차이에 따라 그 수위가 변하는 신기한 현상을 보인다고 하며, 이 물은 만병통치에 효험이 있다는 전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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