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휘장(요키소)

잘 보존된 다이쇼 및 쇼와 시대의 건축미와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을 감상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조용한 휴식을 원하는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관광객으로 붐비지 않아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역사의 한 조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마츠자카야 백화점 초대 회장의 별장이었던 청송각 내부를 둘러보며 당시 생활상과 독특한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고, 무료로 개방된 북원 정원을 거닐며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자원봉사 가이드의 설명을 통해 건물과 정원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건물만 공개되며 내부가 다소 비어있다는 의견이 있고, 북원과 남원 사이를 이동할 때 일반 주택가를 통과해야 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양휘장(요키소)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북원 백운교(白雲橋)와 연못

북원 정원의 중심에 위치한 백운교와 주변 연못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특히 수면에 비친 모습이 인상적이다.

📸 북원 도요히코 이나리 신사(豊彦稲荷神社) 주홍색 도리이

북원 한쪽에 자리한 도요히코 이나리 신사의 연속된 주홍색 도리이 문은 강렬한 색감으로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다.

📸 청송각(聴松閣)의 이국적인 지하 공간

청송각 지하에 재현된 이국적인 분위기의 옛 무도장이나 벽화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느낌의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다.

양휘장(요키소)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다도회 등이 열립니다.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휘장(요키소)에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 다도회 등이 열립니다.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키소(揚輝荘)라는 이름은 중국 당나라 시인 위응물의 한시 '사시(四時)' 중 가을을 묘사한 구절 '추월양명휘(秋月揚明輝)'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는 '가을 달이 밝은 빛을 드날린다'는 의미로, 달맞이 명소였던 요키소의 특징을 나타낸다고 한다.

과거 요키소의 부지는 약 1만평(약 33,000㎡)에 달했으며, 30여 채가 넘는 다양한 건축물이 들어서 있었다고 알려져 있다.

설립자 이토 스케타미는 해외 문물에 관심이 많아, 샴(태국), 버마(미얀마), 인도 등을 여행하며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청송각 지하에 이국적인 분위기의 무도장이나 벽화 등을 조성했다고 한다.

요키소의 건물 중 일부는 지하 터널로 연결되어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는 비상시 대피로나 물품 운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설립자인 이토 스케타미의 가문은 전국시대 무장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이었던 이토 란마루의 후손이라는 이야기도 구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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