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사와 테라야마 슈지 기념관(미사와시 테라야마 슈지 키넨칸)

테라야마 슈지의 전위적이고 다면적인 예술 세계에 깊이 매료된 예술 애호가나 그의 작품세계를 탐구하고자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그의 시,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창작 활동과 독특한 사상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독창적인 방식으로 전시된 그의 친필 원고, 애장품, 연극 및 영화 관련 자료들을 손전등으로 비춰보며 탐험하듯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기념관 주변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건축물을 감상하고, 인근 산책로를 거닐며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다만, 전시 내용 중 일부는 성인 취향의 표현을 포함하고 있으며, 테라야마 슈지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한 경우 모든 전시를 깊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일부 전시물의 영어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미사와 테라야마 슈지 기념관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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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야마 슈지는 스스로 '직업은 테라야마 슈지'라고 칭할 만큼 시, 소설, 희곡, 영화, 평론, 작사 등 장르를 넘나들며 방대한 양의 작품을 남긴 만능 예술인으로 평가받는다.

기념관 건물은 테라야마 슈지와 여러 차례 협업했던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키요시 아와즈가 설계했으며, 건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테라야마 슈지는 어린 시절 한때 미사와에서 친척과 함께 살았던 인연이 있으며, 1967년에는 미사와에 실험 영화 상영 및 전시 공간인 '만유인력(Universal Gravitation)'을 직접 열기도 했다. 이 공간은 현재 자료 센터로 남아있다.

그가 이끌었던 실험극단 '텐조 사지키(天井桟敷)'의 이름은 마르셀 카르네 감독의 1945년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Les Enfants du Paradis)'의 일본어 번역명에서 따온 것으로, 문자 그대로는 '천장 관람석' 즉, 극장의 가장 값싼 좌석을 의미한다.

테라야마 슈지는 열렬한 경마 팬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경마에 대한 평론을 신문에 연재하거나 관련 서적을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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