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츠야마 성 (마쓰야마조)

마쓰야마시 중심부 언덕에 위치하여 도시와 세토 내해의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하는 역사적인 장소로, 일본 성곽 건축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이나 인상적인 경치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로프웨이나 체어리프트를 이용해 성곽 부지에 오른 뒤, 현존하는 천수각 내부를 탐험하며 전시된 갑옷과 무기 등 역사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넓은 성곽 공원을 산책하거나 계절별 자연 풍경, 특히 봄철 벚꽃을 감상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마츠야마 성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천수각 최상층 전망대

마쓰야마 시내와 주변 산, 멀리 세토 내해까지 360도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전경을 담을 수 있다.

📸 혼마루 광장 (봄 벚꽃 시즌)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웅장한 천수각의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 이치노몬, 니노몬, 산노몬 등 주요 성문 주변

역사적인 건축물 자체의 아름다움과 견고한 구조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포착할 수 있다.

마츠야마 성은 특히 봄철 벚꽃 시즌에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마츠야마 성은 일본에 단 12곳만 남아있는 '현존 천수(現存天守)' 중 하나로, 에도 시대 이전에 지어져 현재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평평한 산 정상에 지어진 '평산성(平山城)' 양식이며, 동시에 혼마루, 니노마루, 산노마루가 연이어 배치된 '연곽식(連郭式)' 구조를 가진다.

가토 요시아키가 처음 축성을 시작했을 때는 현재와 같이 산 정상이 아닌 다른 위치를 고려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 내부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어 시설이 있는데, 문 없는 문(토나시몬, 戸無門)을 지나면 견고한 쓰쓰이몬(筒井門)이 나타나는 구조나, 기습 공격을 위한 숨겨진 문(카쿠레몬, 隠門) 등이 대표적이다.

산기슭에서 정상의 혼마루까지 이어지는 '노보리 이시가키(登り石垣)'라는 독특한 석벽 구조가 남아있는데, 이는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한반도 남부에 쌓았던 왜성 양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일본 본토 성곽에는 드문 사례이다.

에도 시대에는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낙뢰로 소실된 천수각을 70년 만에 재건했는데, 이는 성이 지역의 상징이자 영주 권위의 표상이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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