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카엔 (六華苑)

영화 '아가씨' 촬영지로 유명하여, 독특한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특별한 사진을 남기려는 커플 및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

방문객들은 서양식 건물과 일본식 건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내부를 둘러보며 다이쇼 시대의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고, 국가 명승으로 지정된 정원을 거닐며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정원의 큰 연못은 본래 강물을 이용해 수위가 조절되는 구조였으나, 현재는 이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수질 관리에 아쉬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롯카엔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서양식 건물(양관) 전경

롯카엔의 상징인 하늘색 서양식 건물은 정원과 함께 어느 각도에서나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연못에 비친 건물의 모습이 아름답다.

📸 일본식 건물(화관)과 정원

전통 일본 가옥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잘 가꾸어진 정원이 어우러진 풍경을 담을 수 있다. 툇마루에 앉아 정원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 양관 2층 선룸/발코니

서양식 건물 2층에 위치한 선룸이나 발코니에서는 정원을 내려다보는 구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내부의 고풍스러운 창문과 함께 인물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롯카엔이라는 이름은 건물주였던 2대 모로토 세이로쿠의 이름 '세이로쿠(清六)'에서 '로쿠(六)'를, 구와나 지역의 옛 이름 중 하나인 '구화(九華)'에서 '카(華)'를 따와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양식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 조시아 콘도르는 일본 근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며, 도쿄의 로쿠메이칸(鹿鳴館)을 설계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정원의 큰 연못은 본래 인근 강물을 끌어들여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수위가 변하도록 설계되었으나, 현재는 그 기능이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건축 당시인 다이쇼 시대에는 드물게 수세식 화장실이 서양식 건물과 일본식 건물 양쪽에 모두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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