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무라 신사 (田村神社)

액운을 물리치고 교통 안전을 기원하거나, 신사에 얽힌 역사와 전설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매년 2월에 열리는 액막이 대제나 7월의 만등제 기간에는 그 의미를 더하고자 하는 많은 참배객으로 붐빈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넓은 경내를 거닐며 사카노우에노 타무라마로 장군과 관련된 다양한 유래를 살펴볼 수 있고, 맑은 타무라 강변에 마련된 '일원성취의 키요메미치'를 따라 걸으며 소원을 빌거나, 액막이와 관련된 여러 종류의 부적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사무소 직원의 응대가 다소 불친절하게 느껴졌다는 경험을 공유하며, 참배의 증표인 고슈인(御朱印)이 직접 손으로 쓴 것이 아닌 인쇄된 형태로 제공되는 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타무라 신사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타무라 강으로 이어지는 '일원성취의 키요메미치'와 강변

울창한 숲길과 맑은 강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담을 수 있으며, 특히 강가로 내려가는 돌계단은 고즈넉하고 운치 있는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 만등제 기간의 등불 장식

수많은 등불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만등제 기간에는 신비롭고 환상적인 야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등불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 울창한 삼나무가 늘어선 참배로와 도리이

오랜 세월을 간직한 거대한 삼나무들이 도열한 참배로와 붉은 도리이는 신성하고 인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타무라 신사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신사 경내에는 동명의 타무라 강(田村川)이 흐르고 있으며, 이 강으로 액막이 콩(福豆)을 던지며 한 해의 액운을 쫓는 풍습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

신사의 이름이 새겨진 석주에 쓰인 글씨가 러일전쟁 당시 일본 연합함대 사령관이었던 토고 헤이하치로(東郷平八郎)의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이곳의 오미쿠지(운세 뽑기)에서 '흉(凶)'이나 '대흉(大凶)'이 비교적 잘 나오는 편이라는 이야기가 회자되기도 한다. 이를 '경계의 오미쿠지'라 부르며 주의를 환기하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이 지역은 아사미야차(朝宮茶)나 츠치야마차(土山茶)와 같은 양질의 차 생산지로도 알려져 있으며, 신사 방문과 함께 주변 지역의 차 문화를 접해보는 것도 좋다는 추천이 있다.

신사의 유래 중 하나로, 야마토히메노미코토(倭姫命)가 이세 신궁으로 향하는 여정 중 이곳에 잠시 머물렀다는 전승이 있는데, 그 구체적인 장소로 비정되는 타루미사이오톤구우아토(垂水斎王頓宮跡)가 근처에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전국에 '타무라'라는 이름의 신사가 여럿 있지만, 이곳은 사카노우에노 타무라마로를 주 제신으로 모시는 대표적인 신사 중 하나로 꼽힌다.

타무라 신사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