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노 천만 신사(기타노텐만진자)

고베 시내와 항구의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하며, 학업 성취나 연애 운을 기원하고 싶은 방문객 및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이국적인 기타노 이진칸 거리에 위치한 전통적인 일본 신사라는 독특한 조화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가파른 계단을 올라 신사에 참배할 수 있고, 경내에서는 풍향계의 집을 포함한 기타노 이진칸 지역과 고베항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벚꽃이나 단풍 시즌에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독특한 물 오미쿠지를 통해 운세를 점쳐보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신사로 오르는 계단이 매우 가파르고 길어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신사 인근의 주차 공간 역시 매우 협소하여 만차인 경우가 잦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기타노 천만 신사(기타노텐만진자)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신사 경내 전망 지점 (수수사 옆 '베스트 포토 로케이션' 부근)

풍향계의 집 지붕과 고베 시내, 멀리 고베항까지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촬영 장소이다.

📸 본전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돌계단

역사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돌계단과 그 위로 보이는 신사 건물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주변의 꽃이나 단풍과 어우러진 모습도 아름답다. (안전에 유의하여 촬영)

📸 벚꽃 또는 단풍 시즌의 신사 경내

만개한 벚꽃이나 붉게 물든 단풍을 배경으로 신사 건물이나 인물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매화원도 좋은 배경이 된다.

기타노 천만 신사(기타노텐만진자)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기타노 천만 신사는 1180년, 헤이안 시대 말기의 권력가 다이라노 기요모리가 교토의 기타노텐만구를 본떠 세웠다고 전해진다. 당시 '후쿠하라노미야코'로의 천도를 계획하며 새로운 수도의 수호를 기원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현재 고베시 기타노초(北野町)라는 지명은 이 신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신사 내 손을 씻는 곳인 수수사(手水舎)에는 '코이노타키노보리(鯉の滝登り)'라는 잉어가 폭포를 오르는 모습의 조형물이 있는데, 여기에 물을 뿌리며 소원을 빌면 특히 연애운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일본어로 '잉어(鯉, 코이)'와 '사랑(恋, 코이)'의 발음이 같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학문의 신으로 유명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를 모시고 있어,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합격을 기원하기 위해 많이 찾는다고 한다. 그의 사자(使者)로 알려진 소 동상(撫牛, 나데우시)을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1995년 고베를 강타한 한신·아와지 대지진 당시 주변 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사 건물은 거의 손상되지 않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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