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노 외국인 거리(기타노이진칸가이)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외국인들이 거주했던 서양식 건축물을 둘러보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역사 탐방객이나 특별한 데이트 코스를 찾는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고베항 개항과 함께 조성된 이곳은 일본 속 작은 유럽으로 불리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아름답게 보존된 여러 이진칸(異人館)을 방문하여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다양한 건축 양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거리 곳곳에 자리한 아기자기한 상점과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거나, 역사적인 건물로 유명한 스타벅스에서 특별한 커피 타임을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건물은 입장료에 비해 내부 볼거리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으며, 경사가 있는 언덕길이 많아 도보 이동 시 체력 소모가 있을 수 있다.

기타노 외국인 거리(기타노이진칸가이)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풍향계의 집 (카자미도리노야카타) 외관

붉은 벽돌과 뾰족한 지붕 위 풍향계가 특징인 기타노이진칸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건물 정면이나 약간 측면에서 촬영하면 좋다.

📸 기타노마치 광장 (北野町広場) 주변

풍향계의 집과 모에기노야카타 등 여러 이진칸이 내려다보이는 광장으로, 유럽풍 거리와 건물들을 함께 담을 수 있다.

📸 스타벅스 고베 기타노이진칸점 건물

고풍스러운 2층 목조 건물과 스타벅스 로고가 어우러진 독특한 외관은 인기 있는 촬영 지점이다. 건물 전체가 나오도록 촬영하거나, 창가에 앉은 모습을 연출해도 좋다.

기타노 외국인 거리(기타노이진칸가이)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기타노 외국인 거리(기타노이진칸가이)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이진칸(異人館)이라는 용어는 본래 일본에서 개항기 이후 서양인들이 지은 집을 통칭하지만, 오늘날에는 고베 기타노 지역의 독특한 서양식 저택들을 지칭하는 고유명사처럼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실제 외국인들의 주거 공간이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박물관, 레스토랑, 상점 등으로 개조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는 여전히 개인 주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일본 내 다른 개항 도시인 하코다테나 나가사키 등에도 이진칸 거리가 존재하지만, 전쟁이나 자연재해 등의 영향으로 고베 기타노만큼 그 규모나 보존 상태가 양호하지는 않다는 얘기가 있다.

거리 곳곳에는 각기 다른 나라의 국기가 걸려 있거나, 특정 국가 테마로 꾸며진 이진칸들이 있어 마치 작은 세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기타노 외국인 거리(기타노이진칸가이)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