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마 이나리 신사

아름다운 전통 건축물과 계절마다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며 일본 신사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이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일본 3대 이나리 신사 중 하나로 꼽히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이다.

국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본전을 비롯해 선명한 주홍빛으로 단장된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으며, 봄에는 수령 400년의 등나무 꽃을, 가을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국화 축제인 '가사마 국화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오미쿠지(운세 뽑기)를 체험하거나, 신사 주변 상점에서 명물인 이나리 스시(유부초밥)를 맛보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주말이나 축제 기간 주차 공간 부족, 과거 특정 시기의 시설 보수 공사, 참배 기념 도장(고슈인)이 미리 준비된 종이 형태로 제공되는 점 등을 아쉬운 부분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가사마 이나리 신사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주홍색 배전과 로몬

선명한 '가사마 주색'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 등나무 아래 (봄철)

봄철 등나무 꽃이 만개했을 때 보랏빛 꽃 터널 아래에서 환상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국화 축제 전시장 (가을철)

가을 국화 축제 기간 동안 화려하게 장식된 국화와 국화 인형들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사마 이나리 신사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가사마 이나리 신사는 '호두나무 아래 이나리'라는 뜻의 '구루미가시타 이나리(胡桃下稲荷)' 또는 '몬자부로 이나리(紋三郎稲荷)'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가수 사카모토 큐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탄 열차가 사고가 났을 때 직전에 다른 차량으로 옮겨 타 목숨을 건진 경험으로 인해, 가사마 이나리 신의 가호라고 믿고 평생 이곳을 깊이 신앙했다고 전해진다. 그의 결혼식도 이곳에서 열렸으며, 1985년 일본항공 123편 추락 사고로 사망했을 당시, 가슴에 지니고 있던 '가사마 이나리'라고 새겨진 펜던트가 신원 확인의 결정적인 단서가 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도쿄도 주오구 니혼바시 하마초에는 과거 가사마 번주였던 마키노 가문의 하급 저택이 있던 자리에 세워진 가사마 이나리 신사 도쿄 별사가 있다. 이 별사는 니혼바시 시치후쿠진(七福神) 중 하나인 주로신(寿老神)도 모시고 있어 많은 참배객이 찾는다.

신사 정면에 세워진 대도리이는 원래 가사마시에서 채굴되는 이나다 돌로 만들어졌으나, 2010년 지진으로 일부 손상되어 철거된 후, 2016년에 '가사마 주색'으로 칠해진 철제 도리이로 재건되었다고 한다.

일본 3대 이나리 신사를 꼽을 때 교토의 후시미 이나리 타이샤는 항상 포함되지만, 나머지 두 자리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며 가사마 이나리 신사는 그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편이다.

가사마 이나리 신사이(가) 등장한 주요 대중매체 정보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 미디어 후기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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