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자와 성 공원(카나자와조 코엔)

복원된 성곽 건축물과 넓은 정원을 거닐며 일본 전통 건축의 웅장함과 역사적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건축학도, 그리고 잘 가꾸어진 공원에서 평화로운 산책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 및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광대한 성터를 자유롭게 탐험하며 다양한 성문과 망루, 돌담 등을 관찰할 수 있고, 일부 복원된 건물 내부에 들어가 전통 건축 기법과 역사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또한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정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다.

일부 복원된 건물 외에는 내부 관람 공간이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있으며, 성 자체의 규모에 비해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가나자와 성 공원(카나자와조 코엔)에서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들입니다.

📸 이시카와몬(石川門) 앞

가나자와 성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이시카와몬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벚꽃 시즌이나 눈 덮인 겨울에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

📸 히시야구라(菱櫓)와 고짓켄나가야(五十間長屋) 전경

길게 이어진 하얀 벽과 독특한 지붕 모양의 망루가 어우러진 모습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장소이다. 넓은 공터를 배경으로 웅장한 성곽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 교쿠센인마루 정원(玉泉院丸庭園)

아름답게 복원된 일본식 정원으로, 연못과 돌, 수목이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과 단풍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가나자와 성 공원(카나자와조 코엔)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가나자와 성 공원(카나자와조 코엔)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가나자와 성은 과거 '오야마 성(尾山城)', '오노에 성(尾上城)', '긴조(金城)'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다.

성의 지붕에는 하얀색 납 기와(鉛瓦)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겨울철 많은 눈의 무게를 견디기 위한 경량화 목적과 함께 유사시 녹여 철포탄으로 전용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설이 있다.

성벽은 '해삼벽(나마코카베, 海鼠壁)'이라 불리는 독특한 방식으로 마감되었는데, 이는 흰색 회반죽 벽에 검은색 평기와를 붙이고 그 사이를 볼록하게 채워넣은 모습이 해삼을 닮았기 때문이다.

성의 이름은 한때 '오야마(尾山)'로 불렸으나, 마에다 도시이에가 입성한 후 그의 출신지인 오와리(尾張)와 통하는 '오야마'를 사용하려 했으나 '가나자와'라는 지명이 널리 알려져 정착되지 못하고 다시 가나자와 성으로 불리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천수각은 1602년 낙뢰로 소실된 후 재건되지 않았는데, 이는 당시 도쿠가와 막부의 경계를 피하기 위함이었다고도 전해진다.

성의 방어를 위해 성 주변 3곳에 사찰군(寺院群)이 배치되었으며, 그중 데라마치 사원군의 묘류지(일명 닌자데라)에는 성으로 통하는 비밀 통로가 있다는 전설이 있다.

2024년 노토반도 지진으로 인해 성벽 일부가 붕괴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성터는 메이지 시대 이후 육군 시설로, 전후에는 가나자와 대학 캠퍼스로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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