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즈미 후모토 무가 저택군 (이즈미 후모토 부케야시키군)

에도 시대 사무라이 마을의 잘 보존된 거리와 전통 가옥을 직접 둘러보며 당시 생활상을 느껴보고자 하는 역사 탐방객이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둥근 돌담과 높은 울타리로 둘러싸인 옛 거리를 걸으며, 공개된 무가 저택 내부를 관람하고 출수 후모토 역사관에서 관련 유물과 자료를 살펴볼 수 있다. 주말에는 관광 우마차를 타고 마을을 돌아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공개된 무가 저택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주변에 식당이나 기념품 가게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아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즈미 후모토 무가 저택군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들입니다.

📸 다테바바(竪馬場) 거리

양옆으로 늘어선 둥근 돌담과 푸른 생울타리가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표적인 거리이다. 깊이감 있는 구도로 촬영하기 좋다.

📸 다케조 저택(竹添邸) 앞

NHK 대하드라마 '아츠히메' 촬영지로도 알려진 곳으로, 전통적인 무가 저택의 운치 있는 외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세이쇼 저택(税所邸) 정원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정원, 특히 단풍나무가 있는 곳은 가을철 인기 촬영 지점이다. 나무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구도도 좋다.

이즈미 후모토 무가 저택군 및 이즈미시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나 이벤트 정보입니다.

이즈미 후모토는 사쓰마번이 조성한 약 120개소의 '후모토'(무사마을)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사쓰마번의 유명한 인물인 사이고 다카모리가 참근교대 시 이곳에 머무른 적이 있으며, 막부 말기의 지사 사카모토 료마는 이즈미 근처의 관문에서 사쓰마 입국을 거부당한 일화가 전해진다.

방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로를 일부러 파내어 낮게 만들고, 무가 저택 부지는 높게 조성하여 방어에 유리한 구조를 갖추었다.

현재 이즈미 시립 이즈미 초등학교의 정문으로 사용되는 '오카리야몬(御仮屋門)'은 가고시마현 지정 문화재로, 과거 영주의 임시 숙소였던 건물의 문이었다.

다케조 저택이나 세이쇼 저택 등 공개된 무가 저택에서 구입하는 입장권은 캔 배지 형태이며, 해당 연도에는 이 배지를 착용하면 재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옛 사무라이의 말 훈련장이었던 '다테바바(竪馬場)' 거리의 맨홀 뚜껑에는 지역 고유의 헤키류(日置流) 궁술 디자인이 새겨져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곳의 '후모토(麓)'라는 명칭은 단순히 '산기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쓰마번의 무사 집단 거주지이자 행정 및 방어 단위였던 '외성(外城)' 내의 중심 구역을 지칭하는 고유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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