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와바라 미술관

사무라이 시대의 무기, 갑옷 등 역사 유물에 깊은 관심을 가진 역사 애호가나 일본 시대극 또는 관련 게임의 팬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잘 보존된 에도 시대의 다양한 무구와 미술품을 통해 일본 전통 문화와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다.

3개 층에 걸쳐 전시된 다양한 종류의 칼, 창, 독특한 디자인의 투구와 갑옷 같은 무구류를 비롯하여 거대한 병풍, 서화, 도예품 등 고미술품을 통해 당시 무사들의 생활상과 시대적 배경, 그리고 예술적 성취를 감상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특정 게임의 배경과 유물을 연관 지어 관람하기도 한다.

다만, 전시물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고 내부 사진 촬영이 일반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외국인 방문객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일부 방문객은 입장료(성인 800엔) 대비 전시 내용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한다.

과거 '이와쿠니 미술관'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다가 2020년 10월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미슐랭 그린 가이드에서 별 1개를 받은 적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국보로 지정된 '이나바고(稲葉江)'라는 이름의 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칼은 특정 기간에만 특별 공개되는 것으로 전해진다.